암탉이 이빨이 아파요 - 다정한 암탉과 엉뚱한 아기 악어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베네딕트 게티에 지음, 황승임 옮김 / 꿈소담이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리뷰] 암탉이 이빨이 아파요(베네딕트 게티에: 꿈소담이, 2007)

가족사랑을 배워볼까요?

 

책 소개를 하기 앞서 기본 상식 두가지 ^-^;;;

첫째, 닭을 암수로 표현할때 한글 표기법은 수탉과 암탉으로 표기합니다.

둘째, 암탉은 이가 없답니다.

<우연이 품게된 악어알과 암탉의 이야기>

 

  프랑스 유아그림책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 '베네딕트 게티에'의 <암탉이 이빨이 아파요>입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가운데 하나랍니다.

 

  이 책의 내용은 우연히 품게된 악어알을 부화시킨 암탉이 악어와 병아리를 함께 키우던중 이가 아파 치과에 다녀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크게 두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는 암탉과 악어의 가족애입니다. 책 말미에 등장하는 엄마를 사랑하는 악어의 발끈하는 모습과 초반부에 등장하는 암탉이 악어를 품는 모습에서 우리는 가족애를 보게됩니다. 두번째 교훈은 아기악어의 충치 입니다. 단것을 좋아하는 아기 악어는 사탕 때문에 충치가 생겼습니다. 사탕을 줄이고 좋은 식습관을 갖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책의 중후반에 있답니다.

 

  <암탉이 이빨이 아파요>는 사물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묘사와 Happy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4-7세 유아책으로 소개되어 있지만 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읽어주거나 사물놀이 하듯이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17개월된 딸아이에게 이 책을 종종 읽어주는 중인데 악어가 치과선생님을 삼키는 장면을 '꿀꺽'하면서 입을 크게 벌리면 매우 좋아하더군요 >.<

  저연령층의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잘 넣어주고 제스처를 크게 크게 해주면 좋아하는듯 싶습니다. 물론 아이마다 조금은 다를 수 있으니 성향에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가족애&건강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책<암탉이 이빨이 아파요>의 알록달록한 색채처럼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왕이면 아빠들이 책좀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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