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게 맞서기 - 완벽을 강요하는 틀에
브레네 브라운 지음, 최완규 옮김 / 명진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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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담하게 맞서기(브레네 브라운: 명진출판, 2013)

숨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수 있는 방법

 

  저자 '브레네 브라운'박사는 현대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복잡한 강점들에 대한 최고 권위자입니다. 박사의 TED강의 '취약성의 힘'과 '수치심에 귀 귀기울기'는 도합 약 1000만명이 시청한 명 강의로 남아 있습니다. 브라운 박사의 강의에서 엿볼 수 있듯이 박사의 연구 주제는 '수치심'을 기반으로한 현대인의 복잡한 감정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국내에 발간된 <나는 왜 내편이 아닌가>와 <불완전함을 선물>이 박사의 연구 내용의 결과라면 <대담하게 맞서기>는 기존의 연구 내용들을 더욱 발전시켜 총 정리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치심과 취약성을 버리고 용기를 갖고 세상에 뛰어들자>

 

  <대담하게 맞서기>는 완벽을 강요하는 세상의 틀에 부합하지 못하는 가운데 아파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인 '브레네 브라운 박사'는 현대인의 발목을 잡고 있는 복잡한 감정들이 '수치심'이라는 뿌리를 기반으로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고 말합니다.

  '브라운 박사'는 풍요의 삶을 위해 추구하기 위한 '부족함의 삶'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지적합니다. 물론 부족함의 문화는 우리에게 '스스로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지키며 세상을 끌어 안는 능력을 빼앗아 가는 해악'을 가지고 있습니다.(23) 하지만 부족함을 '풍요'로 바꾸기 위해 '완벽'을 추구하는 것에는 분명 함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함정이야 말로 박사가 지적하는 '완벽주의'의 함정이자 '수치심'과 '취약성'의 문제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대담하게 맞서기>의 이야기 진행 구조는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개념의 올바른 재해석을 알려주는 것('부족함'과 '풍요'의 관계, '취약'과 '약점'의 차이등)과 문제의 근원이 되는 '수치심'과 '취약성'이 어떻게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를 말합니다.

 

사람들은 '꿈'을 불완전한 하다고 말하며 '완벽'이야말로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추구해야할 지향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요? 완벽주의는 우리를 파괴하고 완벽주의를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수치심'과 '취약성'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브라운 박사가 말하는 세상을 선도하는 리더의 참 모습과 양육의 가치관의 올바른 상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각자가 해야할 자신만의 꿈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노선을 배우게 됩니다.

  좋은 책과 좋은 내용을 통해 우리는 문제와 해답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지의 물음을 접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의지의 물음이 대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매우 유익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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