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경이로운 심리법칙 66가지 - 나는 왜 항상 불안하고 세상은 왜 끝없이 복잡한가
황웨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더숲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리뷰] 나와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경이로운 심리법칙 66가지(황웨이:더숲, 2012)

심리법칙들은 우리가 주도적이고 이성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관리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한다." -볼테르

 

  올해 초 '인류 역사상 최고의 명언'이라는 제목의 글에 실린 내용입니다.

  18세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사사가이자 문학가인 볼테르가 남긴 명언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대화 도중 감정이 흐트러지거나 이성의 한계를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된 사람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말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심리학은 동물의 행동과 정신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심리학의 어원은 그리스어 프쉬케(마음)과 로고스(이법, 학)의 합성어라는 점에서 '마음의 학문'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시대적인 입장과 학파에 따라 '심리학의 정의'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최근 심리학은 개인과 집단의 보편적인 특징 가운데서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제어, 통제하는 기술에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과 집단의 행동의 원인을 심리학을 통해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분석된 내용을 근거로 행동과 사고를 제어하거나 통제함으로써 다양한 선택지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세상을 보다 단순화 시키고 획일적인 사고방식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는 심리학의 즐거움은 답답함과 반복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나와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경이로운 심리법칙 66가지>는 개인과 집단이 품어보았을 법한 행동과 사고의 불안함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줍니다.

<이 책은 인간과 세상의 법칙에 대해 물을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고찰한 결과물이다.>

 

  중국과학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저자 황웨이는 일반인들을 위한 읽기 쉬운 심리학 저서를 꾸준히 출간함으로써 심리학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물음표를 가지고 끊임없는 고찰을 통해 완성시킨 책입니다.(책 소개글 발췌) 전체적인 내용 전개와 구조는 개인과 집단의 보편적인 행동에 대한 법칙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자아를 보다 분명히 인식하는 방법과 감정과 사고를 제어하고 통제하는데 따른 효과 및 방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보다 다양한 법칙들과 이와 관계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즐거움과 더불어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의 탄생이 어디서부터 출발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사람들의 성공원인이 심리법칙의 오묘한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와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경이로운 심리법칙 66가지>는 총 66개의 심리법칙과 이를 13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심리학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에 구분없이 이 책은 일상 생활에 녹아들어 있는 법칙을 다루고 있으며 삶의 전방위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예를 들자면 만일 독자가 인간관계를 위한 도움을 원한다면 제6장의 인간관계도 기술이다는 항목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기묘한 첫인상과 관계된 초두효과와 첫발 들여놓기 기법 그리고 원만한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적당한 거리두기를 다루는 고슴도치의 법칙과 적당한 폭로를 설명하는 자기 폭로의 법칙 그리고 편견의 원인이 되는 각인 효과등이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줄것입니다.(직업을 고려한다면 7장을 기업경영은 10장을 비지니스는 12장을 참조하라.)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기심은 세상과 인간에 대한 다양한 물음을 찾게 되는 계기이자 답을 찾는 노력의 계기이기도 합니다. 즉 질문과 답 모두 호기심에서 비롯된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자들은 천성적으로 이러한 호기심이 보통 사람보다 높으며 이로 인해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문제를 제기하거나 답을 찾아 냅니다. 그들이 찾아낸 질문과 답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선사해온 것은 분명합니다.

  저자가 품은 세상과 인간에 대한 탐구심과 보다 윤택한 것을 추구하는 마음 또한 이러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속에 질문이 있고 답이 있습니다.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찾아낸 질문과 답속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와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경이로운 심리법칙 66가지>는 답답한 삶을 해결하고픈 처방전이 되어줄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즐거움'이라는 단어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깃들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에서 찾아가는 '즐거움'의 시간을 다른 독자들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중국 기초과학연구의 중심기구 중화민국 당시의 중앙연구원 및 베이징 연구원을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1949년 11월 북경에 설립되었다. 기초과학과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학술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학술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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