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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해도 괜찮다 - 15명의 공부달인에게 배우는 행복해지는 공부법
김미영 지음 / 푸른지식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리뷰] 지금 시작해도 괜찮다(김미영: 푸른지식, 2012)
더 늦기 전에 실력을 쌓길 원한다면 지금 시작해라.
가장 유능한 사람은 부단히 배우는 사람이다. - 괴테
누구나 유능한 인재를 꿈꿉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안정된 직장과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조사 발표한 직업 만족도 가운데 1위는 초등학교 교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위까지의 순위 가운데 교육분야 직업이 5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교육계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은 교원들에게 정년의 보장과 상대적으로 자기 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실제로 교육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여타의 직업군처럼 끊임없이 새롭게 더해지는 교육방침과 내용을 이해하고 교수법을 익히는 것과 더불어 학생들과의 관계 및 행정을 처리해야 하므로 교육계통의 일은 다른 여타의 직업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힘든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계통의 직업만족도가 높은 왜 일까요? 그들이 평생을 걸쳐 공부해야 하는 위치에 서있다는 사실은 높은 직업 만족도를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금 목표와 계획을 확실히 하고 언제나 매진하라.>
고민과 성찰의 부재는 공부 계획을 세워놓고 실패하는 이들의 공통점이다. 페이지 22
필자가 공부하는 대학원은 공부의 성격상 20대보다는 30대와 40대의 숫자가 월등히 많습니다. 안정적인 환경을 뒤로한채 배움에 발걸음을 내딛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배움과 경제적 활동 모두를 수용하고 배움에 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기 서로 다른 사연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분들 모두는 남들이 모두 늦었다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공부를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를 가진 분들은 결코 흔들림이 없이 배움에 정진을 한다는 사실을 그분들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괜찮다>는 배움에 있어서 적지 않은 나이인 30대 후반의 저자가 뒤늦게 나마 공부에 매료되어 똑같은 일상 속에서 자신을 단련시켜 자기계발에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배운 공부의 장점과 노하우를 정리한 책입니다.
우리 시대의 공부의 대가로 불리워지는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소장), 강신주(철학 박사), 전성철(IGM 사장), 황상민(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 목소리로 '자기 계발은 곧 인생 공부'임을 강조하며 나이에 상관없이 늘 공부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환경을 뒤로한채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하는 사람과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공부와 담을 쌓은 전력을 안고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 모두의 마음과 생각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에 의한 큰 부담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시작하는데 있어 부담감을 표현할 핑계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계발이 인생 공부의 진리이자 공부를 가장 확실한 생존법이자 인생을 전환시켜주는 계기로 만든 사람들 앞에서 핑계는 더이상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저자는 1년여간 수많은 공부를 통한 자기계발에 임해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취재 과정을 정리하면서 저자는 공부가 인생의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자기계발의 방법이라는 사실과 공부는 학생이나 연구자 뿐만이 아니라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생존법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열 다섯명의 공부의 대가들은 저마다의 공부 철학과 노하우를 제시합니다. 우리와 같은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의 공부 철학과 노하우에는 분명한 목적과 목표 그리고 노력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와 다를 뿐입니다.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자기계발에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내 또래 직장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가 가야할 이정표도 올곧게 세워질 것이다. 페이지 28
인생이 불안하기 시작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부의 길에 입성하시길 바랍니다. 공부에는 때가 없습니다.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배움을 통한 부단한 노력은 당신을 유능한 인재로 만들어 줄 수도 있으며 경쟁의 위기 속에서 탄탄한 지기기반을 형성해 줄것입니다. 학생들과 연구원들에게만 공부가 허락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는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책을 통해 분명한 목적과 목표 의식을 세우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