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다큐 - 우주비행사가 숨기고 싶은 인간에 대한 모든 실험
메리 로치 지음, 김혜원 옮김 / 세계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리뷰] 우주 다큐(메리 로치: 세계사, 2012)

우주비행사가 숨기고 싶은 인간에 대한 모든 실험

 

  화성 탐사선 화성의 적도 부근에 자리한 거대 분화구인 게일 분화구의 모습이 지구로 전송되었습니다. 기존의 여러 탐사로봇 가운데 가장 크고 정밀한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무사 착륙했을때 과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유인 우주선'이 '화성'으로 갈 날 또한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화성의 지질과 환경을 조사할 '큐리오시티' 그리고 로봇에 담겨진 인간의 집념과 꿈의 향연을 보면서 우주과의 매력에 푹 빠져봅니다.

 

  세계사에서 출간된 <우주 다큐>는 우주과학에 있어 꽃이자 주인공인 우주비행사들의 실험을 중심으로한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입니다. 책의 저자인 메리 로치는 과학 전문 작가입니다. <우주 다큐>에서 그녀는 우주과학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이소연씨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우주과학에 관한 지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우주공간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실험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우주비행사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우주비행사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주 다큐>에서 우리는 우주비행사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모의실험과 실제 우주여행에서 경험되어지는 사건들을 소재로 우주과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6장으로 구성된 각장은 우리가 궁금해하거나 호기심을 가져봄직한 질문들에 관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에 관한 솔직한 생각은 위트있는 작가의 글과 호기심이 자극되는 다양한 실험들에 대한 내용은 우리가 알지 못한 우주과학의 이면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그림과 사진에 익숙한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배려해서 이미지라던가 사진을 수록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점일 것입니다.

  물론 책 소개에서는 내용이 자신있기 때문에 그림이 없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독자들이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보다 독자를 위한 배려가 더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우주과학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의 괴팍스러움을 위트있게 잘 표현하고 있으며 과학이 어렵다는 인식을 해소시켜주는데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다른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