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예수 - 어떻게 우리는 2천 년 전 인물을 지금 만날 수 있는가
루크 티머시 존슨 지음, 손혜숙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살아 있는 예수-루크 티머시 존슨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기독교 신앙의 고백은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가운데 완성되어 집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기독교에는 신앙의 믿음 가운데 예수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예수에 대한 이해 가운데 신앙의 믿음을 형성하려는 두 개의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예수의 진정성에 관한 논쟁에 있어 첨예한 대립을 이끌어 온 이들이 가진 이해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로 여기는가, 살아있는 분으로 생각하는가? 이 질문은 역사에 기록된 예수와 성경에 기록된 예수에 관한 논쟁은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끝나지 않았지만만 이러한 논쟁이 기독교 신앙의 위기를 가져오면서 동시에 기존보다 나은 기독교 신앙의 고백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준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의 신앙의 고백이 완성되기까지 무수히 많은 논쟁이 있어왔다는 점과 그리고 논쟁이 가져다준 점들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본다면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예수>는 기독론 가운데 예수의 진정성에 관한 논쟁의 끝에서 혹은 과정 가운데 보다 나은 기독교 신앙고백을 위한 지표가 되어주는 복음의 핵심을 증거합니다.

 

   저자 루크 티머시 존슨은 참다운 기독교 학문의 정체성을 꾸준히 제시한 공로로 2011년에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현재 에모리 대학교에서 신약신학 석좌교수로 활동하는 그는 살아있는 그리스도를 현대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질문의 답과 우리 가운데 복음의 핵심이 되는 예수를 배를 배운다는 사실이 신앙인의 삶(제자도)과 어떻게 연관되는 지를 설명합니다.

  <살아 있는 예수>는 1부 예수안에 있는 진리, 2부 복음서의 예수로 나뉘며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살아 있는 예수'의 의미와 이해를 교회 전통과 전승 가운데 되짚어 보고 기독교 공동체에서의 예수를 배우는 과정과 복음서 이외에 나타나있는 예수에 관한 일관된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2부는 복음서를 바탕으로 예수에 관한 서로 다른 진술들이 상충되는 것이 아닌 조화 가운데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하며 복음서간의 차이가 예수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 예수의 진정성을 더욱 생동감있고 살아 있는 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2천년전 이스라엘에는 예수라는 이름의 한 인물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하며 공생애 기간으로 알려진 3년간 복음의 소식을 전한 후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고 죽은지 삼일만에 부활한 후 무리에게 복음을 전하라 명하고 재림을 약속한 후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합니다. 2천년이 지난 이후에도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신앙의 자녀들은 전세계로 확산되어 지금도 2천년전의 인물을 오늘날 현재에 경험하면서 다가올 미래에 경험되어질 재림의 그날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살아있는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믿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변증적 서적이 아닌 그리스도 논쟁의 대척점에서 신앙을 지켜나가는 이들의 현 주소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기독교의 복음의 진리를 바라보고 복음의 중심인 예수를 이해하는 유익함을 누리는 즐거움이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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