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과 예절 이야기 진선아이 레옹 시리즈
아니 그루비 지음, 김성희 옮김 / 진선아이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레옹의 예절 이야기(서울: 진선, 2012)

 

실천하기 쉽고 기분도 좋아지는 30가지 예절 이야기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대중 교통과 공공 장소등에서는 서로간에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레옹의 예절 이야기>는 우리들이 서로간에 지켜야 할 것들 30가지를 그림 예절 교육 책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이 책은 선이 굵고 뚜렷한 상황 그림과 짧지만 의미전달이 분명한 글이 특징이면서 동시에 어른들도 한번 쯤 아이들과 함께 보아야할 이겠다 싶은 30가지의 예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한번쯤 경험해본 떠밀기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잘못하죠>

 

간단하면서도 실천하기 쉬운 예절 교육

 

  2003년 부터 시작된 레옹 시리즈는 작가 아니 그루비가 아이들의 인성과 발달을 위한 작품입니다. 외눈의 고슴도치 머리를 한 개구쟁이 레옹은 활달하고 적극적인 요정을 주인공으로 작가는 자칫 지루하거나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예절교육을 흥미롭고 재미있는 예절 교육 카툰을 그렸습니다.

  책 속에는 30가지의 예절 이야기가 1~12개의 카툰과 함께 짧은 설명으로 소개됩니다. 예절은 상식이자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예의이자 매너라는 설명처럼 예절은 중요하고 꼭 필요한 행동임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예절 교육서인만큼 하기 쉽고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이미 습관이 되어서 하기 어렵거나 간과했던 것들도 있습니다. <레옹의 예절 이야기>를 통해서 혹시라도 무심하게 지나친 잘못된 매너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요? 독자여러분과 함께 반성하고 싶습니다.

<사소한 것들이라고 생각했던 작은 것들이 아이들의 인성과 예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절이 약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

 

  인간은 사회적 공동체에 속해서 살아갑니다. 혼자서 일평생을 살지 못하는 이상 '나'는 또 다른 '타인'과 함께 더불어서 살아야 하며 이때 꼭 필요한 것 중 한가지가 바로 예절입니다. 예절은 문화권마다 서로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배려'와 '양보','감사'를 바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닌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타인'을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예절은 시작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예절을 가르칠 때에는 예절은 단순히 나와 타인을 구분짓는 것이 아닌 나와 타인을 우리라는 개념으로 연결하여 가르칩니다.

  오늘날 대학 입시와 취업 그리고 무한 경쟁으로 대변되는 사회 속에서 예절은 경쟁과 속도에 떠밀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어른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인 행동을 보고 배우고 생활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옹의 예절 이야기>는 아이들을 위한 인성 교육, 예절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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