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전 아이가 하는 말 - 아이가 보내는 아홉 가지 감정 신호
폴 C. 홀링어, 칼리아 도너 지음, 이경아 옮김 / 우리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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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 하는 의사소통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일지라도 감정이 존재합니다. 엄마를 향한 다양한 감정 신호 전달을 곁에서 보면서 아직 그 신호체계를 온전히 이해하는건 아니지만서도 아내의 경우 상당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는 확신을 최근 하고 있습니다.

  <말하기 전 아이가 하는 말>(서울: 우리가,2011)의 저자는 아기는 태어나면서 부터 아홉가지 감정(흥미, 즐거움, 놀라움, 스트레스, 분노, 두려움, 수치심, 역겨움, 악취 혐오)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다양한 신호 방법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의사소통의 대부분을 언어에 의존하는 이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감정 전달 방법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감정발달과 성장발달의 시작을 배워봅니다.

<흥미,즐거움,놀라움,스트레스,분노,두려움,수치심,역겨움,악취 혐오 아기의 9가지 감정 신호>

 

감정발달의 중요성

 

  많은 심리학자들과 성장발달 이론가들은 아이의 감정을 적절히 이해하고 받아주지 않을 경우 감정조절능력과 정서에 영향이 미쳐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의 대부분을 언어에 의존하는 이들에게 아이의 감정 신호를 이해하고 반응하기란 쉬운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도 저도 갓 태어난 딸아이를 키우면서 어느덧 2개월이 넘었지만 많은 부분에서 착오를 일으키며 감정 신호를 배워가고 있답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아내가 보다 많은 아이의 감정 신호를 이애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아이가 보내는 감정 신호를 설명하는 아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보내는 다양한 감정 신호와 감정 신호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롭게 배웠습니다.

 

흥미와 즐거움 가은 긍정적인 신호를 극대화하고

스트레스와 분노, 두려움, 수치심 같은 부정적인 신호를

아이가 표현하게 한 후 원인을 처리해주면,

아이와 부모는 전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해진다. -p.14

 

아이의 정서 생활의 토대를 가르쳐 주는 책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아기와 나 자신(부모)을 이해하고 2부는 아기의 아홉가지 신호를 분석하고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신호를 이해하고 원인을 해결해주거나 강화 시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가 말을 배워 신호가 언어로 바뀌전까지의 시간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부모의 서로의 감정신호 이해와 전달 방법등은 아이의 정서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아이의 다양한 신호를 이해하고 아이와 감정을 나누는 아내를 보면서 첫 아이의 엄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원만하고 행복한 모습을 봅니다. 이는 사랑과 관심 그리고 엄마로서의 노력과 다양한 학습이 가져온 효과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의 감정 신호를 통해 부모와 아이를 연결해주는 <말하기 전 아이가 하는 말>과 같은 책을 사람들과 나눠보고 싶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에게도 알려라.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도 당신의 말과 행동에서 당신의 생각을 읽는다.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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