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리젬 명작 클래식 1
루이스 캐럴 지음, 야센 기젤레프 그림, 조현진 옮김 / 리잼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루이스 캐럴의 명작 앨리스와야센 기젤레프의 만남

 

  고전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앨리스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훌륭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니다. 우연하게 목격한 토끼를 좇아 들어간 토끼 굴 속에서 만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은 여러버전의 소설로 번역되었으며 뮤지컬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사랑받는 앨리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출판사 리젬은 앨리스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야센 기젤레프의 멋진 삽화를 넣어 앨리스의 매력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몽환적이고 혁신적인 삽화가 삽입된 앨리스를 보면서 앨리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과 수집가들의 항목이 또 하나 추가될듯 싶습니다.

 <6년이라는 긴 작업이 만들어낸 삽화가 앨리스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더욱 살려준다.>

 

 앨리스 그 끝없는 매력 속으로

 

  말하는 토끼가 조끼 주머니에서 시계를 보면서 뛰어가고 이를 목격한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 아주 깊은 구덩이로 떨어집니다. 구덩이 속에서 경험하는 앨리스의 모험의 시작인 작아지는 물약과 키가 커지는 물약은 앨리스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명장면입니다.

  앨리스 리델을 위해 들려준 한편의 이야기는 이제 수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동문학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앨리스를 좋아하고 앨리스를 듣던 아이들이 어른이 된 지금 우리는 앨리스의 매력 속에서 앨리스를 이야기 합니다. 리젬 출판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서울: 리젬, 2011)는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들로 여타의 버전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쓰여진 다른 책과는 분명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전 문학의 삽화를 그리는 야센 기젤레프의 6년간의 노력이 함께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야센 기젤레프의 삽화는 아동용의 밝은 느낌이 아닌 갈색에 비슷한 어두운 톤과 더불어 기묘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그림입니다. 그의 그림과 루이스 캐럴의 원작이 만났을때 앨리스는 아동 문학에서 성인문학으로 분위기를 갈아 입었습니다.

  리젬 출판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의 무한의 매력을 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전 문학으로 자리하고 있는 앨리스가 왜 명작인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왜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지 한 권의 책으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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