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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래? - 존중 ㅣ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13
정진 지음, 지영이 그림 / 소담주니어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존중
<왜 저래?>(서울: 소담 주니어, 2012)는 학교 문제의 해결책인 인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소담 주니어의 인성동화 시리즈의 존중을 테마로 한 작품입니다. 자신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다름의 의미를 올바르게 알지 못하는 아이들. 왕따와 학교 폭력으로 얼룩져 가슴을 아프게 하는 문제들의 원인의 중심에는 서로 다름의 가치를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있음을 생각해봅니다.
존중의 사전적 의미는 우리들에게 내 자신이 귀하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귀하게 대하는 태도가 바로 존중이라고 가르칩니다. 존중은 오늘날 자신을 높이고 다른 아이들을 낮추는 아이들이 잃어버린 인성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존중의 대상이 자리하고 있는 왜 저래?를 통해 존중의 의미를 배워봅니다.>
'존중'의 의미를 깨닫는 교육 동화
건강한 사회 구성원들은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인격과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이제 국경이 사라지고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글로벌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사회에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지 못한 이들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사회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인성이 올바르게 자리한다면 아마도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속의 해원이, 호준이, 종우, 서윤이, 간디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들은 이러한 생각을 뒷받힘 해줍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는 교사 '남소중'선생님과 아이들의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존중'의 의매를 배워봅니다.
3학년 5반 혜원이와 친구들
남소중 선생님과 해원이 학생과 친구들의 급훈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 입니다. 해원이는 영악하고 지기 싫어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아이지만 남소중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친구들과 생활하는 가운데 존중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반 분위기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개인의 독특함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해원이와 친구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 속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귀하게 생각하며 성별과 인종,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존중을 배우고 그 가치를 실천하는지 과정 가운데 부모와 자녀 모두 인성을 배워 봅니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해요.
나와 다른 친구의 '독특함'을 이상한 것이 아니라 '새로움'으로 받아들이는 거지요.
그래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진답니다."-p.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