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새발이의 일주일 악필 탈출
세사람 지음, 최선애 그림 / 다봄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공부의 시작, 예쁘고 반듯한 글씨 쓰기

 

  악플이 아닌 악필을 아시나요? 다양하고 이쁜 폰트가 넘치는 인터넷과 달리 오프라인에서는 악필이 넘쳐 난답니다. 글씨를 손으로 쓰기 보다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등을 이용해서 쓰는게 익숙해진 이들은 이미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퍼진듯 싶습니다.

  필자 또한 악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보니 아이들의 글씨를 교정해주는 일이 만만치가 않답니다. 글씨 교정은 되도록이면 어릴때 시작하는게 좋다고 말하는 걸 들으면서 악필을 탈출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도우미가 없을까해서 살펴보게 된 책 <개발 새발이의 악필탈출>(고양: 다봄, 2011)에 대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악필 탈출 매일 매일 노력하는 가운데 악필로부터 탈출 해봅시다.>

 

단순한 따라하기는 이제 그만

 

  <개발새발이의 악필탈출>은 단순히 따라하기를 추구하는 글씨 교정책과는 다른 책입니다. 초등학교 1~3학년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듣기, 말하기, 쓰기> 교과서의 통문장을 그대로 봅아서 사용하고 국문법의 기초를 닦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초부터 단단히 다져나가는 글쓰기 수업과 수준별 맞춤 교육은 아이들에게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통합형 서술형 문장 구조로 이어지는데 좋은 가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글쓰기로부터 시작된 재미있는 악필 탈출>

 

통합교육에 알맞는 서술형 문장쓰기

 

  글쓰기의 중요한 요소인 띄어쓰기와 맞춤법 교육은 어렵지만 중요한 수업이랍니다. 서술형이 중요시되는 최근의 추세 가운데 띄어쓰기는 국문법에 따른 정확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엉망일 경우 문장력과 별도로 감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맞는 올바른 글씨 교정은 무엇일까요?

  글씨 쓰기는 오랜 시간을 걸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한 흥미 위주와 따라하기에 치중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개발새발이의 일주일 악필 탈출>과 같은 좋은 책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글씨 교정과 학습능력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선생님이자 아빠의 마음 이겠죠.

<띄어쓰기 칸마다 사용되어지는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띄어쓰기를 강조한 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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