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가 정호승 수많은 시와 산문을 발표하여 삶의 상처가 된 이야기마저도 희망으로 바꾸는 그의 글에는 언제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온기가 느껴집니다. 해냄에서 출판된 <울지 말고 꽃을 보라>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을 성찰하는 과정은 우리를 보다 성숙하게 하는 밑거름이자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어줍니다. 동화와 우화를 통해 우리를 비춰보는 고전의 틈 사이에서 현대 문학의 선을 긋는 작가의 글이 가을의 독서의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씨앗 속에 있는 꽃을 볼 수 있는 당신이 되시길 바랍니다.> 인생을 이루는 수많은 이야기들 삶의 경험을 이야기로 만든다면 그 이야기를 통해 당신은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요? 저자는 동화와 우화라는 형식을 빌려 삶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연민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작품 속 등장하는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사랑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지치고 힘들때일 수록 상처입은 자신을 바라보며 삶의 희망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작가가 소개하는 삶의 이야기는 분명 회복과 격려의 메시지로 전달되어질 것입니다. 책은 5장으로 구성된 102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다림 없는 사랑은 없다.(1부), 뼈저린 후회(2장), 수평선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3장), 완벽하면 무너진다.(4장), 겨울의 의미(5장)는 제목만으로도 서정적인 이미지와 삶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여기에 박항률 화백의 특유의 고요함과 여운을 느끼게 하는 펜화와 채색화들이 책의 내용을 더 의미있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갈매기들의 섬 1장의 흰수염 갈매기의 꿈은 죽어가고 병든 갈매기들의 보금자리를 위해 섬을 만드는 갈매기의 이야기 입니다. 상처받고 아파하는 영혼이 쉴곳은 어디있을까요? 찾아 헤메는 갈매기의 깨달음은 섬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작가의 글은 흰수염 갈매기의 노력과 희망처럼 우리 모두의 쉴 공간을 만들어 나갑니다. 각 사람의 마음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안겨주는 소중한 삶의 이야기 한편 한편이 절망과 상처 입은 여러분의 삶을 더 단단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경험으로 다가서기를 소망합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