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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 2 : 붉은 하늘 ㅣ 다른 세상 2
막심 샤탕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Are you ready?
멸망과 혼돈은 서서히 찾아오는 것이 아닌 순간에 찾아온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의 모든 것이 바뀌어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인류가 쌓아온 문명의 종언을 알린 '폭풍설' 지구의 대 변화의 시작과 끝은 어디까? 무한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다른 세상>의 놀라운 세계관은 놀랍고 흥미로운 모험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가이아 이론>을 통해 환경 대재앙을 소재로하여 인간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폭로한 문제작을 소개했던 프랑스 장르문학의 주목받는 작가 막심 샤탕이 초대하는 <다른 세상2: 붉은하늘>. 막심 샤탕의 초대에 응하는 순간 거대한 폭풍을 맞딱뜨릴 용기가 모험이 준비되어있는지 먼저 점검해보아야할 것입니다.
지구가 묻는다. '인간은 답해야 한다.' <다른 세상2: 붉은 하늘>
하룻밤 사이에 문명이 멸망하는 충격적인 오프닝과 지구의 복수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대 재앙의 흔적들이 펼쳐진 새로운 세계관과 모험의 시작인 전편에 이은 <다른 세상2:붉은 하늘>은 흐트러진 여러가지의 진실의 파편이 하나씩 모여서 문제의 핵심에 접근해 가는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폭풍설'로 대변되는 문명의 멸망 이후 새롭게 등장한 아이들의 집단 '팬'과 어른들의 집단 '시니크' 그리고 자연에게 선택받은 능력자들이라고 말하는 '클로로팬필(초록인간)'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명들 지구는 인간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은 걸까요? 수백미터 상공에까지 치달은 울창한 나무 숲으로 이어진 '금단의 숲'통과해서 도착한 시니크의 도시에서 깨달은 주인공 맷의 추측은 인류가 답해야할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인간을 창조한 목적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생명을 탄생시키지 않고, 오히려 생명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지, 그러자 지구, 즉 대자연은 우리를 험하게 교정시켰어, 지구는 이미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를 통해 수차례 경고했지만 우리는 무시했지, 너무 화가 난 지구는 세상을 뒤엎었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해, 지구는 한 번 더 기회를 준 거야. 이 기회를 놓치면 안돼!"-본문 194
광란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모험
낯선 세상이기에 앞에서 펼쳐질 내용에 대한 무엇도 추측할 수 없습니다. 모험에서 만나는 음모와 배신이 모험의 흥미를 더한다면 희망과 용기는 역경을 해쳐나가는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어린 아이들로 이뤄진 주인공 일행인 맷과 토비아스 앙브르의 여정은 광란 세상을 가로 지어 뻗어가는 희망과 용기의 여정을 그려 나갈때 독자는 주인공 일행과 함께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새로운 문명의 등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사람의 모험이 이어질 수록 아이들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진화에 대한 지구의 물음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는 세 아이의 여정이 발견하는 진실의 답을 기대해봅니다.
"이 모든 일이 아이들의 잘못으로 일어난 거야! 아이들의 태평함, 변덕, 무절제 탓에! 이 모든 게 우리를 카오스로 몰고 갔어! 대격변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리는 자식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언제나 모든 걸 해줬지!" 앙브르가 격분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대격변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어요!" -본문 208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