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공부 -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
김대범 지음 / 책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좋은 아빠 보고서

  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가부장적 사회를 표방하고 있었습니다. 전통적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성장해온 필자 또한 가정 교육의 대부분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아버지는 존경의 대상이었지만 존경의 높이만큼 다가서기 힘든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분이셨습니다.
  최근 전통적인 가부장적인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생각이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남성들의 가정생활이라는 형태 가운데 남녀의 역할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녀의 평등한 가정돌봄이 시작되면서 무엇보다 '육아'는 더이상 여성들의 역할이 아닌 남성들에게 있어서도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많은 남성들이 새롭게 부여된 역할에 대해서 낯설음과 막막함을 느낍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어떻해야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자녀들과 마주대하는 순간에도 계속되는 질문입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빠들에게 오랜 시간을 통해 좋은 아빠로 소개되어도 좋은 아빠 15인의 생활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기도 합니다. 평범한듯 보이지만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실천하는 좋은 아빠들의 모습에서 자녀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빠의 모습을 배워봅니다.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 권위주의에서 내려와 바른 관계를 형성해보자.>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

  공부라고 하면 이미 기가 질리고 힘이 빠지고 머리가 아파오는 아빠들이 많습니다. 직장, 사회, 가정에서 조차 쉬지도 못하는 아빠들의 일상을 들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공부까지 해야 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고자 하지만 뜻대로 잘 안된다면 그것은 요령이 부족하고 준비가 부족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빠 공부>(책비,2011)에 소개되는 15명의 아빠들은, 좋은 아빠의 다양한 모습들을 테마별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친구같은 친구아빠, 회사원이면서도 퇴근 후 10만이라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실천하는 아빠,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는 놀이아빠, 책 읽는 아이를 양육하는 독서아빠, 아이의 논리력을 향상시켜주는 글쓰기 아빠, 독일식 교육을 실천하는 아빠, 경제를 가르쳐주는 아빠, 기러기 아빠로 성공하기, 행복을 보장하는 길을 고민하는 대안교육 아빠, 균형잡힌 사고를 위한 멘토아빠, 긍정의 힘을 강조하는 긍정아빠,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노력을 가르치는 아빠, 보듬어 안아주는 사랑의 아빠, 건강을 중요시하는 건강아빠,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효를 가르치는 효도아빠.
  15인의 아빠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자녀와의 올바른 관계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는 가운데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과 비결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빠들의 삶의 에세이와 에세이를 분석한 요약과 실천 지침을 통해 준비하는 아빠의 자세를 가져봅니다.

누구보다 좋은 아빠들인 대한민국 아빠들

  아이들에게 있어서 부끄럽지 않은 아빠, 세상에서 하나뿐인 아빠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삶에 참여하고 함께 하는 순간들을 그려보는 가운데 나는 얼마나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는 자문을 끊임없이 해봅니다. 아빠와 아이들의 관계가 서먹해지고 낯설어지는 오늘날에도 누구보다 끈끈하고 서로를 신뢰하며 사랑하는 아빠들이 있습니다.
  사회적 현상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아빠와 자녀와의 무너지는 관계와 이를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빠들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자녀에게 있어서 가장 믿음직스럽고 보호처는 과거로부터 오늘까지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빠는 가정의 기둥으로 지붕을 지탱합니다. 비바람을 막고 안락함을 누리는 아빠들의 희생정신은 시대에 따라 다른 표현법을 요구할 뿐 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아빠상을 따라 노력하는 아빠들에게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들은 자녀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 하나뿐인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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