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듀크 우리집 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누리아 로카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이근애 옮김 / 꿈소담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우리들

  개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친구입니다. 주인을 향한 높은 충성심, 교감능력, 낯선 곳에서의 보호역할을 비롯하여 개가 인간의 삶의 질을 보조하는 동물입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개를 맞이하거나 혹은 개가 있는 집에 아이가 생겼을때 고민하는 문제가운데 하나는 바로 개와 아이의 관계일 것입니다.
  특별히 아이가 반려동물을 원해서 맞아들였을때 아이가 동물에게서 느끼는 호기심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칠것인지 아니면 삶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계기가 될지를 결정하는 것은 개와 아이의 중간다리를 맡아야할 부모에게서 결정된답니다.


<반려동물과의 우정과 더불어 강조되어야할 것은 바로 책임감 입니다.>

책임감이라는 단어

  <반가워 듀크>는 스페인 출신의 아동문학 작가인 누리아 로카가 글을 쓰고 스페인 출신의 어린이 그림책 전문가인 로사 마리아 쿠르토가 그림을 그린 그림 책입니다. 스페인 특유의 따뜻한 색과 둥그렇고 풍성한 느낌의 그림체가 아이들과 부모에게 좋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반가워 듀크>의 특징은 목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인 개와 관련한 이야기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큼직한 그림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부모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책의 내용은 부모가 구술을 통해 전달하기 쉽도록 핵심을 정리한 문체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반가워 듀크>를 통해 개의 습성, 돌봄, 함께하기 등을 배우고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움에 있어서 돌봄의 역할을 가르치는데 주요한 교재와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봄의 역할을 맡은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단순히 재미와 흥미의 도구가 아닌 책임있는 자세로 대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를 위한 친숙함과 책임감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 그리고 함께하는 삶

  <반가워 듀크>는 새식구로 입양된 강아지 듀크와 사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반려동물과 처음 만났을때의 반응은 가지각색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무관심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두려워 하거나 호기심을 표현합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관계를 갖게 하기 위해서 부모는 반려동물의 여러가지 습성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가르쳐야 합니다. 낯선것에 대해서 알아가는 아이들은 아이들 특유의 높은 지적 호기심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커뮤니티를 시도할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함께하는 삶 가운데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아이가 깨달토록 하며 책임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책은 아이와 부모의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책을 통해서 우리는 삶의 경험을 전달해주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도 합니다. <반가워 듀크>를 통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있어서의 자세와 책임감을 가르쳐 주면서 아이들이 단순한 한때의 호기심으로 동물을 대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보내기 위해서 선택하는 다양한 교육의 목적을 가진 책 가운데 좋은 그림책은 어떤 것일까요? 저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공감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심을 끌어들이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전할 구전의 내용을 쉽게 풀어쓴 내용이 함께 한다면 참 좋은 책이겠죠. <반가워 듀크>는 바로 그러한 좋은 그림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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