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안에 상대에게 의미를 전달하라. 시작과 동시에 시작되는 의미전달을 위한 숨가쁜 설명, 그리고 종료. 짧은 시간 나는 상대에게 어떠한 의미를 전달했는가? 많은 문장을 구사하고도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몇개의 문장만으로도 의미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일본 NHK 30년 베테랑 기자인 저자 이케가미 아키라가 전하는 '명료한 말하기'.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스피치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봅시다. 오해없는 메시지 전달은 누구의 몫인가? 멀쩡한 말조차도 왜곡해서 해석하는 현대사회에서 정확하고 명료한 의사전달의 중요성은 한없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기업, 사회, 학교, 가정에서조차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의미의 전달은 이제 경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사회전체의 필수 덕목 가운데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짧지만 명료한 말솜씨로 구성원들로부터 환영받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지루하고 긴 문장 속에서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전하는 메시지의 진의가 왜곡되고 오해되는 가운데 발생하는 문제는 대상에게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대화의 전달자인 우리모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명료한 대화가 곧 소통의 지름길이다.> 노력없는 대화기술이란 없다. 소통과 리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무엇보다 화술에 대한관심이 사회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어떻게 의미를 전달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되었지만 그 가운데 공통점을 찾으라면 일단 '노력'이라는 단어입니다. 과거에는 말솜씨는 타고난 것이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지만 오늘날에는 그것은 노력없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전하는 대화의 노하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NHK의 베테랑 기자출신인 저자는 신입사원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상황 속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연습하여 현재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스피치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새로운 스피치 방법을 적용시키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90초 스피치>는 베테랑 기자가 작성한 의미전달법의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면서 동시에 노력없는 스피치의 허구를 드러내고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당신의 대화와 문장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의사를 전달하는 세가지 원칙인 이야기의 [지도] 이야기의 [비주얼화] 이야기의 [기둥과 줄기작업]의 결과는 누구나 감탄하고 이해하기 쉬운 명료한 대화의 핵심입니다. 불특정 다수부터 시작하여 개인 면담까지 상황과 대상에 관계없는 대화의 궁극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과 적극성이 함께하여야 할 것입니다. 비즈니스는 물론 일상생활에서조차 대화의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가운데 무엇을 어떻게 바꿔나가야할 것인가를 찾는다면 <90초 스피치>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듯 싶습니다. 아내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면서 문장력을 중시하는 독자로서 책은 제게 지금까지 써온 글들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