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새롭고 또 달로 나아져라 중국의 <사서오경>가운데 <시경>의 <주송>의 '경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소자는 비록 총명하지 않지만[維予小子 不聰敬止] 날로 달로 나아가 학문이 광명에 이를 것이니[日就月將 學有緝熙于光明] 맡은 일을 도와 나에게 덕행을 보여주오[佛時仔肩 示我顯德行]. 중국 주나라의 2대 성왕이 신하들에게 이른 이 말에서 일취월장이 유래하였다고 하는데 일취월장에는 '날로 달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겨져있습니다. 저자 공병호 선생님의 말처럼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직면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취감을 얻기 위해 날마다 새로운 과제 앞에서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은 가히 '일취월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우리 모두가 아닐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은 것이 큰 것이라는 말처럼 날로 달로 조금씩 나아간다면 삶의 긴 시간은 발전의 연속일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삶 실패와 좌절이 밀려올지라도 그 모든 시련속에서 나를 연단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병호 선생님의 <일취월장>리뷰를 쓰고자 합니다. <1년 열두달 날마다 성장한 모습을 훗날 되돌아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괄목상대는 결국 일취월장의 결과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손권이 자신의 휘하에 있는 여몽이 무예는 뛰어나나 학문이 약한것을 지적하자 여몽은 학문에 매진하여 훗날 노숙이 찾아가 그의 높은 식견을 보고 놀라 '선비가 사흘을 떨어져 있다 다시 대할 때는 눈을 비비고 대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손권이 만난 여몽과 노숙이 만난 여몽은 분명 동일인물이지만 두사람이 만난 여몽의 모습은 시간의 흐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괄목상대는 월등한 성취를 이룬 여몽을 보고 놀라워 하는 말이지만 여몽의 노력과 성장하는 날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날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분명 미래의 우리의 모습은 매일의 연속이 더해져서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일취월장'은 결국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자 미래를 결정하는 오늘을 어떻게 보낼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은 단순히 반복되어지는 삶인가요? 아니면 나아가는 삶인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열두달은 매일의 연속이다. 어느덧 실록이 푸르름을 자랑하는 여름입니다. 무더운 여름 년초의 각오와 소망의 현주소는 어디에 있나요? 야무지게 꿈과 성공을 이루고픈 마음에 새롭게 각오를 다잡던 모습은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 가운데 어제를 오늘처럼 오늘을 내일처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명한 잠언과 지혜의 명언들을 남긴 명사들의 글은 평생의 삶을 완성해나가고자 오늘을 값지게 살아갈것을 가르칩니다. 어제는 흘러간 시간이 아니라 오늘을 반성하는 거울이며 오늘은 내일의 나를 위해 준비하고 걸어가야할 중요한 순간입니다. 미래의 나는 어제와 오늘의 내가 만들어가는 순간들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물음은 미래를 향해 있지만 오늘의 내가 해야할일을 묻는 것이고 <공병호의 일취월장>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150여편의 글들은 4개의 계절테마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테마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만나온 삶을 변화시키고 힘을 더해준 가치있고 의미있는 글들과 삶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 마디의 명언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깨달음과 동시에 그 말을 내 삶에 적용하는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격언이라 할지라도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삶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잠언은 단순히 좋은 글일 뿐입니다. 매일의 연속되는 삶 속에서 변화를 바라고 미래의 성공과 꿈을 얻기 위해서는 매일을 새롭고 시작의 열정으로 불태우는 삶으로 바꿔나가는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병호의 일취월장>은 시작하는 날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오늘을 새롭게 느껴지도록 도와주는 메시지가 되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