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멘토링 - 성공에 필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한 줌의 작은 용기다
시노하라 요시코 지음, 한은미 옮김 / 참나무(고혜경)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세계 경제계가 주목하는 여성 기업인 시노하라 요시코

  파이넨셜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정상의 여성기업인 50명'가운데 7위로 선정된 시노하라 요시코는 고졸학력과 이혼녀였던 저자는 39살이라는 나이에 8평짜리 원룸에 책상 하나, 전화기 한 대로 창업을 하여 현재 세계13개국에 삼백여 지사를 둔, 연 매출액 3조원의 회사를 키워낸 재계의 유력인사입니다. 지금도 전철을 타고 직원들과 한 공간에서 일하는 그녀는 사장이라는 일반적 개념과는 동떨어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일체의 가식 없이 겸손히 일하는 그녀의 모습은 경영 철학에도 반영되어져 견실한 기업운영을 추구하기에 '집게발 경영'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워집니다. 
  삶의 전환점이 된 39세의 창업과 일하는 것에서 기쁨을 발견하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시노하라 요시코의 삶과 철학을 통해 21세기 일을 하거나 일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가요? 그것은 우리가 찾아야할 일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지니스 최전선에서 몸소 겪었던 체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이게 더욱 색다른 느낌이다.>

  연 매출 3조원의 회사의 주인이 자신을 평범하다고 말할때 독자는 어떤 느낌을 갖게 될까요? 책의 여기저기에 저자는 자신이 별다른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임을 강조하지만 11년 연속으로 포춘이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 CEO50명'에 선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평범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열정, 포기하지 않는 끈기, 기회를 포착하는 센스, 용기, 긍정적 마인드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삶은 분명 우리가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들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할 요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수많은 방법들이 제시되어지는 자기계발서들이 모두에게 요구하는 것은 체험에서 나오는 경험과 이론들입니다. 진솔한 조언이 우리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지거나 혹은 어려운 이론이기 때문만은 아니랍니다.
  우리가 삶에서 찾아야할 가치를 외면하는 것은 우리가 주변을 바라보는 식견과 가치의 우선순위가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하기 멘토링>은 수십년 가까이 비지니스의 최전선과 사무실에서 일과 직접 맞부딪혀 깨달은 일에 대한 저자의 조언입니다. 늘 즐거운일 자신에게 맞는 천직을 찾기위해 길을 나서고 일을 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메시지는 때로는 아프게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일에서 기쁨을 찾고 노력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문제에 도망치지 말고 행동하라고 말할때 그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우리는 말합니다. 

어렵다고 안맞는다고 쉽게 포기한다면 삶은 포기의 연속일 뿐입니다.

  1970년대 혼란과 격동의 시대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형적인 변화만 있을뿐 일하는 이들의 삶은 언제나 한결 같습니다. 세상에는 늘 즐거운 일이 없다는 저자의 글은 역경을 통해 나를 단련하고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로 만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을 배우는 삶의 자세를 제시합니다. 39살에 원룸에서 책상 하나로 창업한 일본 최고의 여성기업인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선택받은 삶의 성공스토리라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저자와 같이 성공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이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실패의 삶 또한 모든 사람의 삶에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사람마다 다양한 관점으로 일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제각기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삶을 살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하는 사람의 관점과 성공하는 사람의 관점 가운데 여러분은 과연 어떠한 관점을 배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노력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일에 충실히 살면서 방황을 할지언정 도망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노력한 성공한 여성 기업인 '시노하라 요시코'의 글은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열중'하는 자세로 일을 하는 이들에게 일의 기쁨과 기회의 순간이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힘들거나 위기의 순간에조차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던 '시노하라 요시코'의 삶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들이 일의 가치와 기쁨을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책을 소개하는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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