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육아 이야기 : 생활편, 질병편 - 전2권
모우리 다네키.아마다 마코토 지음, 김순희.박정원 옮김, 조애경 감수 / 꿈소담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육아를 위한 준비 우린 무엇을 해야 하나요?

  아내가 임신한지 어느덧 5개월차 그동안 읽은 육아 관련 책만 해도 7권 정도, 남자가 왜 그리 많은 책을 읽느냐고 묻는다면 임신과 출산준비는 여성 혼자만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남성 중심적인 출산관련 책도 있고 반대인 경우는 더 많지만 너무나도 많은 책들이 시중에 있기에 책을 고르는일도 쉽지가 않습니다. 

  육아관련 책 한권쯤은 집에 소장하면서 천천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소개 받은 '모우리 다네키'와 '야마다 마코토'선생님의 건강한 아이, 행복한 부모 [친절한 육아 이야기 세트]를 소장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한 불안과 어수선함을 해결해주고 출산준비와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고 꼼꼼하게 기록되어 핵가족인 우리 식구에게 매우 좋은 육아 가이드가 되어주고 있답니다. 

[생활편]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전해주는 다양한 육아 가르침

  [친절한 육아 이야기]는 생활편과 질병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생활편을 살펴 보자면 '생후 1-3개월', '만 3세 -5세' 식으로 구분되는 챕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시기에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을 알아보기 쉽게 만든 챕터가 조금은 생소하지만 모든 아이가 딱 특별한 개월수에 하나의 특징이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이와같은 챕터 구분 방식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생활편의 구성은 육아의 특징과 성장에 따른 육아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책의 좋은 점 한가지를 들라고 한다면 각 챕터마다 필요한 기타의 정보들을 다양한 온라인 홈페이지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질병편과 연계하여 질병의 각 항목을 보다 쉽게 검색하게 하였으며 기술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등에 대한 조언이 적절히 조화되어 예비 엄마 아빠에게 풍성한 지식과 지혜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걸어가는 다양한 여정 가운데 우리가 겪는 수많은 일들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생활편]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임신은 부부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다.>

[질병편] 질병은 알고 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는 어른들은 아이가 아프면 괜찮다라고 말하거나 병원가라고만 말한다면서 속 상해 하는 경우입니다. 아이와 의사소통을 하면 어디가 아파요 안좋아요라고 분명히 알수 있을텐데 알수가 없으니 더욱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아내가 5개월에 접어들면서 '배가 당겨요', '더부룩해요', '멀미가 나요', '열이나요'라고 말할때마다 가슴이 두근 거리고 안절부절 할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이글을 쓰는 지금도 아내는 멀미가 난다고 침대에 누어있답니다.) 벌써 이런데 출산하면 얼마나 많은 일을 겪을까하는 막연한 상상이 불안감을 더하는 가운데 '야마다 마코토'선생의 [질병편]은 아이가 겪게 되는 다양한 질병과 약에 대한 정보 뿐만이 아니라 장애아이에 대한 정보와 아이들만의 독특한 버릇들(몸을 만지는 버릇, 수면에 관한 문제, 반복성 질환 등)과 다양한 검사와 검진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어느 아이든 한번 이상의 질병을 거쳐나간다고 합니다. 질병을 겪는 순간에 대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 모두가 함께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때 아이의 질병은 아이를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아리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병편]을 통한 육아에 관한 준비가 훗날 태어날 우리 부부의 아이에게 좋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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