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말 걸기 알렉 그레븐의 말 걸기
알렉 그레븐 지음, 케이 에이스데라 그림, 이근애 옮김 / 소담주니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여자친구? 이성친구?

  <여자친구에게 말걸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때로는 특별한 호기심과 감정을 가지고 대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소한 일조차도 미화시키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의 정서에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어떻게 바라볼가요?
  미국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는 알렉은 8살에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를 썻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여자친구와의 만남과 관심받기를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귀여운 저자 알렉 그레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가지는 고민에 관한 자연스러운 해결을 배워볼가요?

보다 성숙한 아이로 성장하기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는 주인공 알렉 그레븐이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다양한 고군분투기가 쓰여져 있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대화를 하고 우쭐대지 말고 조급해 하지말것! 다양한 충고를 다시 돌려보면 남자 아이는 여자친구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관계맺음에 대한 부분들을 배워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8살 글쓴이의 솔직한 감정 고백과 접근 방법은 때로는 조숙해보이지만 간단 명료한 글 속에서 어른들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하는 솔직하고 진솔한 감정의 고백에 어떻게 답변해줄가요? 때로는 지도자의 입장에서 친구와 같은 아이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8살 아이가 들려주는 성장이야기>

우리는 성장합니다.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를 보면서 동화와 좋은 아동도서란 무엇일까라는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읽기 쉽고 공감하기 좋을 것, 메시지는 잘 전달되는가? 아이들의 정서와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가? 가독성은? 정말 다양한 부분들이 요구되는것이 아이들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필자의 경우 아이들의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얼마나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봅니다. 만일 책의 내용이 어렵다면 부모가 함께 읽어주면서 내용을 풀어서 설명해주면 좋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말걸기>는 <엄마에게 말걸기>와 함께 나와있는 소담주니어의 아동도서입니다. 때로는 자기 마음대로 일이 안풀려서 짜증날때도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고 생각할 것을 가르치는 <여친에게 말걸기>는 아이들에게 관게를 형성하는 방법을 통해 정서의 발달을 도와줍니다. 
  어른들의 따끔하거나 형식적인 가르침이 아닌 동갑내기 혹은 또래의 글이기에 아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더 좋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통해 인내와 노력 그리고 배려를 바라보며 우리 어른들 또한 아이들에게 인내와 노력 그리고 배려와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관계를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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