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 - 역사 속 인물의 또 다른 얼굴
기류 미사오 지음, 박은희 옮김 / 삼양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관점을 바꾸면 역사도 새롭게 바뀔수 있다.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역사 속 다양한 사건들을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각도와 관점에서 바라본 책입니다. 역사의 공통된 해석이 이뤄지는 것은 주어진 자료에 대한 해석의 방법과 관점이 비슷하거나 같기 때문입니다. 이를 만일 다른 관점과 다른 해석방식으로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동일한 역사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해석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류 마사오'의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기존의 역사적 관점 통일된 관점과 해석의 유사성을 벗어나 미스터리 혹은 흥미로운 사건들에 대해 재 해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다양한 역사적 사실에 해석과 관점의 변화를 주어 전혀 다른 방식의 역사 이해를 제공하는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독자들에게 역사의 새로운 관점과 즐거움을 더해주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모든것은 진실이 아니다 하지만 허구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역사와 소설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는 진실성 주장입니다. 소설은 작가 스스로 진실성을 주장하진 않습니다. 만일 하더라도 그것은 작가의 손에 의해 수정되거나 편집된 글임을 밝힙니다. 그러나 역사는 다릅니다. 역사가들은 자신들의 해석과 글을 진실임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들은 보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수많은 사료들을 편찬하여 하나의 사건의 진술을 재구성합니다. 이 가운데 재구성된 사건은 허구인가? 픽션인가? 중대한 갈림길 앞에서 그것이 진실임을 뒷받힘하는 다양한 해석의 논리적 뒷받힘이 따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역사가들에 의해서 진실이라는 사건의 이해로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지만 그것은 모두 절대적 진실이 될수 없으며 반대로 허구로 부정할 수 도 없게 됩니다. 단지 역사의 기술은 수많은 사건과 관계된 자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나열하는지에 대한 문제로 접어들어갈 뿐입니다. 잘 맞춰진 톱니바퀴처럼 보이지만 실은 허술한 것이 바로 역사이며 이러한 허술함, 약점을 파고들때 우리는 역사의 또 다른 이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계사 속에서 만난 수많은 사건들과 인물들의 뒷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해석과 관점으로부터 일탈하기 때문입니다. 일탈이 주는 즐거움은 역사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집니다.

역사의 이면에 새겨진 즐거움이라는 감정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는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더해지는 역사 해석이 색다르게 적용되어진 책입니다. 기존의 방법론과 관점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을 뿐이지만 결론은 전혀 다른 식으로 나ㅏ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언제부터인지 단순히 학문화되어 우리와 동떨어진 곳에서 진행되는 역사가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도 역사는 흘러가고 있으며 역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들입니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비춰줍니다. 우리는 과거를 단순히 학문의 범주에 눌러두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역사는 다양한 이면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이면을 발견할때 이면에 새겨진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역사의 새로운 발견을 통한 사건의 진상에 대한 다양한 공방 속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택하실건가요? 수많은 음모론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현대에서 역사의 미스테리를 부각시켜 은밀한 것들을 가르치는 책을 통해 또 다른 호기심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런지요?
 역사는 지루하고 따분한 학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의 기록이자 해석이자 우리의 삶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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