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의 힘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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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명이 깃든 조그마한 씨앗이 생명을 말하다. 

  화단에 핀 꽃을 바라보며 꽃이 어릴적 모습 단단하면서도 여린 씨앗을 상상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생명이 깃들어 있는 조그마한 씨앗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한한 가능성이야말로 생명의 근원이자 특징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그러한데 하물며 사람은 어떨가요? 생명의 근원이자 특징은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의 모습.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 내면에 숨겨진 생명의 근원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작은 것의 의미를 다시 깨닫다. 

  조급증에 빠져 살고 있는 우리는 천년의 낙수가 바위를 뚫는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당장 눈앞에 성과를 내야 하고 뚜렷한 흔적을 남기기 위한 우리의 몸부림은 무한 경쟁, 무한 혁신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를 넘어 둘을 만나고 둘을 넘어 셋과 넷을 만나는 우리의 삶은 그야말로 쉴새 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같습니다. 삶에서 보여지는 이러한 관점은 다양한 부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별히 종교생활에 더욱 큰 영향이 미쳐지는듯 싶습니다. 복음 전파는 어느덧 전도를 통한 교인의 숫자 불리기를 통해 성과주의화 되어가고 뚜렷한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사역하는 이들과 섬기는 이들은 자신만의 업적을 남기기 위해 조바심을 냅니다.
  진정한 말씀의 가르침에는 작은일에 충성하고 힘써 노력하라는 것이지만 그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우리들의 신앙의 삶이 너무나도 세속화된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속의 몇 안되는 법칙에는 에너지= 질량X속도의 제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과를 위해서는 크게 그리고 더욱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성과주의 계산 법칙과도 비교되는 이 법칙이 지배하는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작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가요? 작은것의 힘 그것을 우리는 진정 올바르게 깨닫고 있을까요?

하나님 말씀으로 바라본 작은것의 의미

  <작은 것의 힘>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앙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해한 관점을 담고 있습니다. 즉 기독교는 작은 것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모든 개신교 교단이 하나의 통일된 이해를 담아내지는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해의 차이와 관점과 해석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진리는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진리의 힘은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보편성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완벽한 진리일 수록 보편성의 특징은 더욱 뚜렷해집니다. '성경'에는 작은 것에 대한 비유와 해석 그리고 다양한 가르침이 담겨 있지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세속적인 관점과 이해를 잠시 뒤로 미루고 말씀의 배경과 상황 그리고 신앙과 믿음 가운데서 바라볼때 온전한 이해가 더해집니다.
  그리고 그러한 바라봄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바로 책에 쓰여진 내용들입니다 .작은 것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힘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결말들은 진정 말씀이 의미하는 바에 담겨진 속뜻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작은것이 큰 승리를 만들어 내고 큰 문제를 해결하며 놀라운 기적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세속적인 이해 관점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는 부분이며 세속에 물든 신앙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작은 것에 담겨진 세속적인 이해와 의미 발견이 우리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신앙을 흔들리게 만듭니다. 만일 여러분이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세속적인 부족함과 작다는 개념에서 자신을 정당화 시키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 안에서 부족한 나를 발견하고 내 안의 가치를 새롭게 새겨보며 놀라운 은혜와 기쁨을 위를 향해 돌려 드리는 삶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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