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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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지 능력을 파헤친 실험의 결과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전세계 심리학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투명 고릴라실험'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투명 고릴라 실험'이란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건물에서 검은색과 흰색옷을 입은 도합 6명의 선수들의 농구공의 패스횟수를 세게한뒤 패스횟수를 물은뒤 농구장에 등장한 이질적인 존재 '고릴라'를 목격하였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농구장에 고릴라가 등장했으니 모두 알아맞출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참가자들 가운데 50%는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고릴리가 등장한지도 몰랐지만 리플레이를 통해서 발견함) 이 실험은 '투명 고릴라 실험'이라고 하여 지금도 회자되는 인지능력 실험가운데 특별한 의미로 기록되어있습니다. 심리학 입문 교과서에도 실린 이 실험은 2004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실험이 되었으며 크리스토퍼는 인지 능력의 한계와 비밀을 6가지 착각으로 분류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반복하고 있는 일상 속 착각의 순간들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투명 고릴라 실험'을 기반으로 전개된 인간의 인지능력 한계와 비밀을 6가지의 착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당연하게 믿었던 것들에 대해서 실제로는 심각한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채 선택을 내려 손해를 보거나 안좋은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선택과 결정의 순간 실패의 근본적 원인을 '직관력'에 있다고 본 저자는 이를 입증하기 위한 '투명고릴라 실험'과 '6가지 인지능력 함정'을 소개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반복되어지는 6가지 착각은 주의력, 기억력, 자신감, 지식, 원인, 잠재력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는 한가지를 집중할 경우 다른 것들을 놓치게 되지만 자신이 집중한 것에 대한 판단적 근거를 통해 놓쳐버린 다른것들을 무시한채 문제에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직관력'에 의존한 판단은 사실상 인지능력의 한계가운데 올바른 선택이 아닌 틀린 선택을 하도록 만듭니다.
  일상 속 착각의 함정에는 부주의함, 지나친 직관력, 흐릿한 기억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된 판단을 저지르는지 그리고 그 원인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착각은 우리의 틀린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도 보지 못한 '투명 고릴라 실험'의 일부가 독자들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갈지 궁금해집니다.

직관력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양날의 검

  '직관력'은 경험에 의존하여 대상을 직접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눈으로 목격한 것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고 말하지만 눈은 사실 많은 오류를 전송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손이 눈보다 느리다는 속임수꾼들과 마술사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결정과 판단을 위한 '직관력'은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신속함과 빠른 판단을 위해서 '직관력'이 요구되지만 바른 판단이 아닌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손실을 생각할때 우리는 '직관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직관력'은 후련하고 산뜻한 기분을 누리도록 만들지만 그 뒤에 다가올 리스크를 생각할때 '직관력'에 의존한 판단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인지능력을 발전시킬 필요성은 '직관력'에 의한 잘못된 선택에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기존의 우리의 사고 방식인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직관력을 절대화 시키고 이성적 분석을 약화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독자분의 하루하루에서 '직관력'이라는 관점이 보다 다양한 인지 능력 개발로 이어지고 다양한 삶 가운데 진정한 나를 드러내는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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