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 기도이야기 성경창작동화 4
오선화 지음,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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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기도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은 성경창작 동화 시리즈 4권입니다.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용이라고는 하지만 고학년도 읽으면 좋을법한 내용에 성인이 읽어도 즐거운 동화적 색채가 뚜렷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에서는 성경이라는 글자가 많은 이야기 속 인물들이 아닌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변화되어 짧고 간결한 이야기체와 그림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전해집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될 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 '말씀'과 '기도'가 함께하기를 담아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늘 기도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기도하는 인물들'로 표현된듯 싶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들과 함께 함박웃음지을 수 있는 독자들을 그리며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이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야베스는 '카라' 했대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에 등장하는 첫번째 인물은 야베스입니다. 구약의 역대상(4장 9절-10절)에 등장하는 야베스의 이름의 뜻은 '고통 중에 아들을 낳았다'는 뜻입니다. 힘든상황 가운데서도 기도하기를 힘썻던 야베스의 기도가 응답되어 많은 복을 누린 사실은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저자는 이러한 야베스의 '기도'와 '소망'을 이야기체로 쉽게 풀어서 친근하게 전합니다. 엄마가 딸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책의 내용처럼 저자 또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전합니다. 

  1년에 한 번, 한나의 가슴은 두근 두근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에 등장하는 두번째 인물은 한나입니다. '엘가나'의 아내였던 '한나'는 자식이 없음으로 인해 '엘가나'의 또 다른 아내인 '브닌나'에게 핍박을 받은 여인입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자신의 상황을 고백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아들을 서원할것을 기도했습니다. 그녀의 기도는 태중의 아이로 응답받았으며 아이는 장성하여 '사무엘'이라 불리우는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아홉살 어린 딸이 겪는 동생의 탄생을 앞두고 들려주는 한나의 이야기는 태중의 복에 대한 기쁨과 일년에 한차례 만나는 엄마와 아들의 기쁨이 겹쳐져 감동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에 등장하는 세번째 인물은 모세입니다. 시내산에서 계명을 받기 머물던 중 백성들이 저지른 우상숭배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모세의 기도는 진정한 남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야기하는 자였으며 하나님의 진노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백성들을 향할 것을 우려해 백성들을 위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립니다. 붉으락 푸르락 화난 모세의 얼굴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기도가 전해주는 깊은 메시지가 아이들의 마음에 어떻게 전달될지가 기대됩니다. 

  '말씀'과 '기도'

  성경의 말씀에는 다양한 기도하는 자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저자는 그러한 기도하는 자들 가운데 세명을 추스려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질투와 분노 가운데서도 '기도'는 '말씀'과 더불어 하나님의 인애하심 가운데 응답되어져 기록됩니다. 독자는 책 속에서 기도의 소중함과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기도의 인물들은 아이들의 마음에 기도에 대한 궁금증과 기도의 소중함을 깨닫게 도와줍니다. 
  호기심과 궁금함으로 눈을 동그랗게 뜬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말씀'이 좋아요 그리고 '기도'를 해보고 싶어요~라는 고백이 아이들과 부모가운데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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