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될 포트폴리오 전략
정철희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포트 폴리오 전략'을 내세우다.
 
 <초등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될 포트폴리오 전략>은 생소하면서도 낯선 초등학교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입시 전략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주임교수인 정철희 교수는 창의적인 능력 개발과 주기주도학습개발로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철의 교수가 제안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은 사실 입사제(입학사정관제)만을 위한 학습전략이 아닙니다. '포트폴리오'는 아이들에게 보다 미래에 보다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방식에 대한 틀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경험했던 수업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단순한 암기형주입식 교육에서 새롭게 변화된 수업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부모의 선행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입학 사정관제'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
 
  2011년도 국내 대학에 입학 사정관제가 휘몰아 쳤습니다. SKY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뉴스를 발표함에 따라 학부모도 학교도 모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입학 사정관제에 대한 확대는 향후 2013년 전체 정원의 100%선발원칙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지만 해당 입학 제도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불안의 대상입니다. 이러한 불안의 근원을 살펴보면 해당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제도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의 홍수 때문입니다. 잘못된 정보는 더욱 이해를 힘들게 하고 이로 인해서 해당 학년의 학무모들은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쉽게 말해서 입학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입학사정관'들이 수험생의 성적뿐만이 아니라 환경, 특기, 성향, 잠재능력등을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포괄적인 영영부터 세밀한 부분까지를 반영한 입시제도입니다. 추상적이고 난감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 제도의 장점은 단순히 성적이라는 수치화된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학생의 적성과 성향 그리고 잠재능력까지를 예측 적용하여 입학을 허하는 선진 교육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트 폴리오'를 통한 입사제 공략
 
  <초등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될 포트폴리오 전략>은 '입사제'(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된 입시에 적극적인 개입을 도와주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의 핵심은 '포트폴리오'입니다. '포트폴리오'란 원래 예능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습작을 모아 놓은 '작품집'을 말합니다. 오늘날 학습자들에게는 일종의 '자기평가 모음집'이라고 말합니다. 기존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난 '입사제'는 학생의 서류와 면접을 중요시 하기에 '학습자에게 요구되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는 매우 중요한 공략 포인트입니다.
  학생의 개개인의 성취 수준과 지식, 기술을 학생에 맞춰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부모의 협력이 요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영수 과목위주의 방법에 의존한 기존 학습방법에서 변화된 흐름에 성인들은 당혹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외국의 교육모델 가운데서는 '포트폴리오'교육방식을 채택한 여러 나라가 있는데 이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어릴적부터 관리할 수록 유리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빠르게 배우고 적용하고자 노력합니다.
 
  '포트폴리오 전략'은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학생들 모두의 노력과 협력을 요구한다.
 
  <초등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될 포트폴리오 전략>은 초등학교부터 해야할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포트폴리오에 대한 공통된 7가지 법칙을 설명한 책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실제적으로 적용된 포트폴리오 전략과 작성 사례등을 통해서 우리가 해야할 구체적인 교육방법에 대해 설명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주입과 암기로 대변되었던 과목들에서 응용과 풀이로 중심축이 이동하였고 지금은 다시 성장 잠재능력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입학유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이루고 그것을 인도해줘야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아이의 자기주도학습개발은 아이가 혼자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주도학습개발'을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좋은 피드백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 모두 끊임없이 공부하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초등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될 포트폴리오 전략>은 아이와 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해야할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 책입니다. 10년후의 미래를 바라본 교육방식은 멀게만 느껴지지만 교육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서 부단한 노력과 빠른 출발점을 요구합니다.
  학부모의 불안과 스트레스에는 항상 불분명한 대상에 대한 심리적 요인과 영향력에 기인합니다. 불안요소와 영향력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통해 우리가 해야할 것들을 찾아내고 실천하는 시간이 지금부터라도 시작되어야 하겠습니다.
  <초등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될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서 큰 고민을 덜어내고 아이와 미래를 준비하는 가정과 학교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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