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 - 유명 베이커리를 우리집에 옮겨오다
내복곰 지음 / 시공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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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이 넘는 블로거 이웃들이 추천하는 행복 만들기

  친구들과 함께 옹기 종기 모여서 베이커리의 문을 열고 들어설때 반겨주는 따뜻한 빵의 내음, 세상의 그 어떤 향기도 빵 내음처럼 기분을 평안하게 만들고 입안을 자극하는 내음이 없는듯 싶습니다. 갓 구워낸 빵 내음을 코로 음미하며 눈앞에 펼쳐진 빵들을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추억을 간직하고 성인이 된 지금 아내와 손을 잡고 들어선 베이커리의 빵 내음을 집에서도 음미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신 사랑이 담긴 음식 처럼 사랑을 듬뿍 담은 빵을 아내에게 선물해주고픈 마음으로 고르게 된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 초심자부터 전문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남녀구분없이 만들 수 있는 천국의 레시피로 매니아와 독자들을 유혹합니다.

어려울까? 쉬울까?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네이버 원조 홈 베이킹 블로거들 가운데 한분이신 내복곰님의 레시피 모음집입니다. 유명 베이커리의 메뉴를 집에서 만들어 사랑과 정성을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는 블로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다름아닌 쉽고 친절한 설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흔히 알듯이 제빵 기술은 매우 정확한 계량과 그리고 수고가 필요한 숙련을 요구합니다. (내복곰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bear6670)
  이러한 요구로 인해 많은 홈 베이커들이 만족스러운 빵을 만들기 위해 실패와 좌절도 많이 맛보게 되고 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지레 쉽게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랍니다.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만들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는 사람들과 만드는데 잘 안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레시피를 담고 있습니다. 어려울까? 쉬울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전 먼저 생각할 문제는 빵의 맛은 노하우와 경험에서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정확한 계측과 타이머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많이 만들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실패도 마찬가지구요.
  단지 우리가 만드는 빵을 어떻게 하면 보다 맛있게 그리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할때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베이커들에게 좋은 동반자이자 지침서가 될 요소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먹는 빵은 모양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됩니다. 능수능란하게 하나의 빵을 만들기 위해서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비록 수록된 사진처럼 멋진 모양은 안나오지만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만든 빵에서 내복곰님의 맛을 뛰어넘는 나만의 빵을 함께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레시피 친절한 설명 그리고 사진들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우리에게 친숙한 빵인 소보로와 단팥을 비롯해서 최근 트레이드인 컵케이크와 마카롱 등 빵좋아하는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레시피 108가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빵 반죽의 색과 모양의 기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짧고 간결한 설명은 불필요한 건더기를 제외하여 명료함을 더합니다. 
  무엇보다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는 아이들 간식인 쿠키와 파이 디저트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아이들 먹거리와 빵만들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레시피를 제공합니다.
  사진 속 다양한 반죽들과 제조과정을 따라 가다보면 한 두번의 실패도 없이 바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레시피를 따라 만들면서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함께 하는 '베이킹 타임'을 가지면서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행복을 굽는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

  빵 내음은 사람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평안함을 더해 준다고 합니다. 갓 나온 빵 내음에 이끌리어 베이커리의 문을 들어선적이 많던 필자로서는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레시피는 '우리집 베이커리'를 만들어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책이 출간되기전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얻어간 주옥같은 레시피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을때 반가운 느낌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행복의 시간'을 굽는 베이킹 시간을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서투른 반죽 섞기와 모양내기로 좌절할때도 많지만서도 '홈 베이킹'을 통한 행복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레시피가 사랑스럽습니다. 
  '행복한 홈 베이킹'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 많은 독자들이 만들어낼 <잇 베이커리 잇 브레드>의 수많은 레시피가 독자들의 집안 가득히 향기를 퍼뜨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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