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단순하게 살아라
로타 J. 자이베르트 지음, 백종유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더, 단순하게 살아라_자이베르트[좋은생각]

  더 쉽고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처세술 관련 베스트셀러 <단순하게 살아라>저자. 로타르 J. 자이베르트(이하 자이베르트)의 신작 <더 단순하게 살아라.>는 ‘단순함’이라는 주제와 주어진 시간의 활용과 관리를 담고 있다. 복잡하고 보다 정밀한 능력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이베르트는 ‘놀아라! 쉬어라! 빈둥거려라! 그래야 성공한다.’ 아이들이 들으면 딱 좋아할 표현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들으면 인상부터 찌푸릴지도 모른다. 일단 두껍지만 책을 펼쳐 읽어보자. 그리고 느낄 것이다. ‘더 많은 것을 배워보고 싶다.’

“여유 있는 사람에게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이를 즐기는 눈이 있다.

그의 생각은 일에만 머물지 않고, 경계를 뛰어넘는다.

그에게는 아이디어가 넘치고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가끔 한번쯤은 게으름뱅이처럼 쉬자, 쉴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하다.”

  1일은 24시간, 1440분, 86,400초이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공평한 시간이다. 지금 이 순간 이 시간 또한 우리는 모두 동일한 시간의 혜택 안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시간의 혜택 안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는 사람들 마다 제각기 차이가 있으며 활용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더 단순하게 살아라.>는 시간의 가치를 소중하게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시간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업무에서도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는데 목표를 둔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독자는 저자와 함께 4단계 여행을 떠난다. 열기구를 타고 높이 솟구쳐서 세상을 바라보자.

<불필요한 것들을 제하여 버리면 보다 높이 오를 수 있다.:열기구의 모래주머니>

자이베르트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은 유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작품의 주제와 핵심어가 본문에서 뚜렷이 구분되며 글상자 처리와 결론과 요약은 본문을 전체적으로 읽고 한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1부 시간에 대한 착각들이여 안녕! 시간에 대한 일곱가지 착각들을 통해 바른 시간의 개념을 이해한다. 시간 부족, 속도전, 숨가쁜 노력, 디지털 문화, 멀티태스킹, 휴식의 이해, 그리고 시간인식 영역을 통해 시간이란 무엇인지를 배운다.

<유형별 인물들의 장점을 모아서 팀을 만든다면 이상적인 팀의 조직이 가능하다.> 

2부 시간이 곧 사람이다. 저자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터보형과 이상형 매니저형과 완벽 추구형으로 나눈다. 그리고 이들 유형의 장점을 모아 팀을 구성한다. 환상적인 팀은 혼자 할때보다 보다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게 한다.

<계획짜기의 놀라운 능력은 경험해본 사람이 더 잘안다.>

3부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우리는 시관관리 도구를 통해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놀라울 정도로 시간을 쉽게 다루게 된다. 우선순위, 시간계획, 위임, 정보 스트레스 차단과 정리와 청소라는 시간관리 도구는 복잡한 시간을 단순화 시켜 내것으로 만드는데 유용하고 환상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주어진 시간을 가지고 벨런스를 맞춰보자.>

4부 인생의 꿈과 소원을 찾아서.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었다면 이제 그 시간을 어떻게 쓸것이냐라는 질문에 봉착한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잊지말아야할 것이다.

 

<양이 모든것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단순화’라는 것은 ‘양보다 질’이라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도 ‘단순’도 아니다. 본 서의 핵심은 ‘당신’(독자)이며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다는 이유는 바로 ‘독자’의 행복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다. 시간에 쫓기어 허겁지겁 살아가는 삶을 정리하고 시간의 낙관론자가 되어 시간을 활용하여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은 <더 단순하게 살아라>를 읽고 실천하는 순간 이미 시작되는 것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수많은 시간관리 프로그램 가운데 <더 단순하게 살아라>는 친절한 가이드북과 나침반의 역할을 감당한다. 추상적인 ‘시간’개념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내고 정확한 지침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설명하는 본문은 <더 단순하게 살아라>를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유익하고 좋은 책은 분량에 상관이 없다.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더 많은 이야기를 저자와 나누고 싶게 만든다는 사실이 책의 매력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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