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
김은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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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_김은미

  본서는 서점과 도서관 한곳에 자리한 다수의 CEO분들의 성공전략, 자서전과는 다르다는 점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독자의 느낌임을 먼저 밝혀둔다. 책을 펼쳐 들고 읽는 순간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저자 김은미의 CEO SUITE의 하루일과의 모습이다.

  짧은 서론부에서 저자는 자신의 하루일과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그녀는 두번 오지 않을 오늘을 맞으며 온몸과 마음이 감사로 충만함을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녀의 브랜드 이미지는 바로 회사의 이미지임을 자각하는 그녀는 열렬한 가족사랑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CEO, 숱한 시행착오 끝에 경청을 깨달은 CEO, 스스로를 보스기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는 CEO, 열정적으로 일하고 가족을 소홀히 하지 않는 CEO 오늘도 멋진하루를 기도로 마무리하는 저자의 모습과 일상은 <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 전체를 축약해서 보여준다.  

  저자 김은미 영명, Mee Kim 대학시절 가난했던 장녀 컴플렉스에 떠밀려 수많은 취업의 문을 두들긴 그녀는 준비와 노력으로 안정된 외국계은행에서 근무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열정을 찾아 과감히 퇴사를 하여 호주로 몸을 실었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서 오늘날 아시아 6개국 7개 도시 11개 지점의 규모의 회사 CEO SUITE를 이끌고 있다.

  여성으로서 그리고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로서 성공한 그녀의 삶은 유리천장이라는 신조어로 대변되는 사회의 편견에 가로막힌 여성들과 확연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편견과 자기 타협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그녀의 삶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고생에서 분명한 이유를 보고 경험의 밑거름으로 삼는다 .저자 김은미의 삶은 여성으로서 그리고 CEO로서 성공하기까지 자신만의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녀는 마이너의 결핍 속에서 겸손함을 배우고 자신의 브랜드를 포기하지 않는다. 먼저 자신을 준비시키고 노력은 그 다음이라고 밝히는 저자의 성공 스토리는 단순한 행운에 기대거나 흐름에 의지하지 않는다. 기회가 왔을때 기회에 몸을 실을 수 있는 능력이 그녀에게는 준비되어 있었으며 모두가 No라고 말할때 I can do it.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를 누구보다 확실히 알고 여성들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며 가치의 소중함과 확신을 가진 그녀의 이야기는 능력보다는 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한다.

  대한민국은 넓다고 생각하면 넓고 좁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좁다. ‘인내와 노력만으로는 결코 성공에 이를 수 없다라는 편견은 도전하는 이들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만든다. 그리고 현실에 안주한 모두는 대한민국이라는 공간에 갇혀 대한민국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게 된다.

  저자의 시선은 대한민국을 벗어나 있었다. 길을 잘못 들었을때 방향을 전환하는 삶의 지혜를 알고 있는 저자는 현명한 바보가 되어 열정에 의지하여 밖으로 나간다. ‘안전지대속 평범한 로드맵은 그럴듯한 평범한 삶을 보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평범함을 거부하고 획기적인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삶이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속 독자들을 향해서 강하게 말한다.



주어진 운명의 안전벨트를 풀고 세상 속으로 거침없이 들어서라!’ 

  배짱, 경제관념, 추진력, 결단력, 친화력, 자기관리, 창의력, 리더십 그리고 열정 사업가를 성공으로 이끄는 여러가지 자질들 가운데 저자가 강조하는 자질은 열정이다. ‘세상은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 있다.’ 실패를 경험하는 것도 노력의 결과이며 밑거름이 된다. ‘이 일이 아니면 살 수 없다열정을 가지고 부딪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열정은 용기로 용기는 부정적인 것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지구 전체가 한 무대임을 말하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그리고 그 무대에서 뛰어다닐 사람이 독자라는 말은 세상을 향해 자신을 부딪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해주는 저자의 따뜻한 메시지임을 깨닫는다.

 

누구에게나 삶은 단 한번뿐이다. 인생의 주인공이 되느냐  

조연으로 머무느냐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선택은 언제나 자신의 몫이다.’

- 스페셜 에필로그 -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것은 서로의 인생관을 함께하고 차이점을 인식하고 배우고 양보해 나가면서 더욱 성장해 나가는 부부와 가족의 동의를 넘어선 지지의 중요성은 성공의 요소임을 강조하는 부분을 주의 깊게 보았으면 좋겠다. 혼자 걷는 길을 동행자와 함게 걷는다는 것은 잃는 것보다 더 많은 얻는 것을 갖게 만들어 준다는 작가의 말은 개인주의에 빠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수많은 사람들이 잊지말아야 할 소중한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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