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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지혜 - 개정판
월러스 D. 워틀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가난과 실패를 반복하는 삶 가운데 ‘부의 비밀’의 원리와 방법을 확립하여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 있다. 비록 100년 전 이야기이지만 저자 월레스 워틀스는 세계적인 철학가들의 사상과 여러 종교를 연구하고 이후 수많은 성공 철학서를 저술하면서 자기계발 분야에서 입지적인 위치에 자리한다. 월레스 워틀스의 저서 <소중한 나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지혜>의 장르는 성공/처세를 위한 지혜문학과 비슷하지만 청부론을 강조한 자기계발서라고 말할 수 있다.
<소중한 나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지혜>는 마치 여러가지 사상을 하나로 버무린 인상을 강하게 준다. 인간의 삶을 육체와 정신 그리고 영혼으로 구분하여 삶의 목적을 정의하고 신을 언급하지만 그 신은 기독교, 불교, 이슬람의 어떠한 신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저자는 청부론을 강하게 주장하지만 그 목적은 ‘소중한 나’를 위한 청부론임을 피력한다. 즉 저자의 관심과 목적은 ‘소중한 나’가 중심이 되어 독자가 행복을 위해서 ‘부자’가 되어야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시 부자가 되기 위한 지혜를 철학적 사상과 마인드콘트롤과 실천의 삶이 조화될 것을 종용한다.
신에 대한 언급과 정신과 사상에 대한 여러가지를 피력하지만 저자가 중요시 하는 것은 인본주의와 '부의 본질'과 가치이다. 그리고 ‘부’를 획득하기 위한 저자의 주장을 실천하기 위해 저자가 제시한 핵심 요약은 다음과 같은 본문으로 정리된다.
첫째, 생각하는 근본 물질이 존재하며, 세상 모든 만물은 이 물질에서 만들어진다.
또 이 물질은 우주의 모든 공간에 침투하고 스며들어 그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둘째, 이 물질에 사고가 각인되면, 그 사고에 의해 그려진 존재가 창조된다.
셋재, 인간은 머리로 사고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생각을 무형의 물질에 각인하면 생각하는 대상을 창조할 수 있다.
저자는 핵심 요약을 본문 곳곳에 반복해서 기술함으로써 독자의 머리에 각인을 시킨다. 저자는 각인작업에 대한 독자의 우문을 허락하지 않는다.
위의 원칙들이 왜 진리인지 묻지 말라. 그저 믿고 받아들여라. -본문 45-
저자의 원칙에 따르는 독자는 경쟁 마인드를 버리고 창조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간다. 창조적 마인드는 대상을 힘있게 만들고 그리고 무형의 물질과 온전한 조화를 이뤄낸다. 창조적 영역에 머물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실천하는 사람은 마음속 그림에 있는 모든 것의 성취로 나타난다.
저자의 사고는 19세기 생태적 범신론과 퓨리터니즘이 결합하여 내적 정신의 강조가 이뤄지던 사고가 강한 영감을 주던 시대이다. 이 시대를 이끈 강한 힘의 법칙은 긍정의 생각과 그 생각아래에서 살아가는 실천이다. 쉽고 간단한 삶의 실천과 본질적인 의미에 대한 연구결과는 자기암시와 더불어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긍정의 힘이 향하는 곳은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곳과 연결된다. 그리고 이러한 저자의 생각에 많은 독자들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공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