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도 22
마츠모토 코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드디어 미야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연속주사기를 손에 넣은 아키라 일행은 스승님의 또 다른 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행방불명되었다는 스승님의 또 다른 딸 모미지를 인질로 한 미야비는 아키라를 도발한다.
그리고 지난번 백신을 쫒아 아츠시와 대결을 펼쳤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 닥친다.
하지만 이것은 아키라를 손에 넣기 위한 미야비의 음모였음이 밝혀지고, 곧 아키라와 마을에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최악의 상황이 닥친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최강의 악귀였던 공주가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밤중에 혼자 떠나려는 아키라의 결의를 알게 된 유키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둘은 진한 키스를 나눈다.
그런데...
아키라와 유키의 진한 키스 뒤에 두 사람의 입술을 연결하고 있는 걸쭉한 느낌의 침덩어리.
왜 둘은 매번 키스를 하기만 하면 꼭 그렇게 침의 다리를 만들고 마는 것일까. 작가의 개그일까 아니면 지나치게 리얼함을 추구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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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하트 Angel Heart 22
츠카사 호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과연 이 막장 코믹스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카오리가 죽고 샹잉이 등장하더니 결국에는 사에바의 비중도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
카오리가 생전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야간학교를 세웠다는 뜬금없는 설정의 에피소드가 등장하질 않나, 위험국가의 요인을 상대하는 설정도 지겨워졌는지 이제는 마약국의 본토를 공격하기도 한다.(여전히 해외 파병을 줄기차게 요구하는 일본의 자위대를 보는 것도 아니고 참...)

샹잉 또한 독자적인 행동에 나선다.
위기의 순간에는 사에바가 구해주러 오겠지 하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샹잉 혼자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샹잉의 라이벌까지 새로이 등장한다.

예전에 카오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시티헌터란 우리 둘을 말하는 거야."라고 말하던 사에바의 모습이 떠올라 조금은 쓸쓸해진다.

'엔젤 하트'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시티 헌터' 시절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코믹한 러브 모드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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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9-02-16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도 5권 정도 읽다가 관뒀어요^^

sayonara 2009-02-1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이만 접어야 하려나 보네요. 전작 '시티헌터'에 대한 애정으로 봐왔건만... ㅜㅜ

sayonara 2009-02-1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장으로서의 재미가 있을수도... ㅎㅎㅎ
 
피안도 21
마츠모토 코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거미 악귀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먹이가 되어 본거지로 잠입한 아키라는 여전히 처절한 사투를 반복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잔혹한 싸움 끝에 흡혈귀로부터 마을을 탈환한다.
마치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게임의 주인공처럼 점점 더 강한 적과 마주치면서 점점 더 큰 고생을 하며 전진하는 것이다.

'베르세르크'나 '클레이모어'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들을 보여주는 '피안도'는 종종 터무니없이 황당한 구성이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개그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거미 고치에 갇힌 사람이 X을 싸고 그것을 목격한 아키라가 진지한 표정으로 "지독하게 참기 힘들었나 보네"라는 말을 하며 동정하는 부분이다.
맨몸으로 친구들을 구한 뒤 간호사 복을 구해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도 그렇다.(옷이 없어서 간호사 복을 입을 수는 있지만 굳이 간호 모자까지 쓸 필요는 없잖아.)
정말이지 이런 장면에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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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도 19
마츠모토 코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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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결국 어찌 보면 가장 어려운 승부를 끝낸 아키라는 미야비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백신을 손에 넣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백신의 사용법.
하지만 그 중요한 사용법도 쉽게 알아내게 되고, 미야비를 봉인하던 당시의 일도 자세히 알게 된다.
그리고 당시 미야비를 봉인하던 인물과 스승님과의 관계까지 일사천리로 밝혀진다.
곧이어 스승님의 정체, 가면 속의 얼굴, 거구의 몸이 된 이유까지 엄청난 비밀이 밝혀진다. 스승이 과거에 겪어야 했던 참혹한 경험과 극적인 사연들도 펼쳐진다.

그리고 스승은 마을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흡혈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결국 '피안도'는 최강의 적이었던 상대와의 일전을 계기로 훨씬 더 험난한 앞으로의 방향을 예고한다.

역시 이 작품은 극적인 구성과 스릴을 이끌어내는 방식이 탁월하다.

류노스케가 죽어가는 순간까지 무덤 속에 숨어있던 아이들을 구해기 위해서 노력하는 장면의 이야기도 읽는 이의 심장을 뜨겁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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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506
공수창 감독, 이영훈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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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최전방 GP라는 폐쇄된 공간, 상명하복의 세계만이 존재하는 군대라는 조직.
밀실 스릴러의 요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배경에서 의문의 집단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한 무리의 병력이 파견된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정통 스릴러의 공식을 무난하게 따라간다.
심장을 조이는 듯한 공포가 계속되고 클라이맥스에 이르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후반부에 펼쳐지는 헐리우드식 반전도 나름 적절했으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너무 평범하게 줄거리가 진행되고, 밀리터리 스릴러만의 독특한 여운을 기대했던 관객에게는 너무 모범적인 엔딩이 기다린다.

영화 전문가가 아닌 관객의 눈으로 보기에도 조금만 더 잘 만들었다면 더욱 훌륭한 작품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대사는 어색한 욕설이거나 아니면 작위적인 문장들이 대부분이고, 계속 보고 있으면 어느 부분부터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인지 잘 분간이 가지 않는다. 편집을 좀 더 잘 했거나 아니면 과거 부분을 흑백으로 처리했더라면 좀 나았을는지도 모르겠다.

‘GP506’ 또한 무난한 한국형 밀리터리 공포물이다. 하지만 공수창 감독의 전작 ‘알 포인트’를 보고 느꼈던 충만했던 만족감을 이 작품에서 느끼기엔 약간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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