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야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연속주사기를 손에 넣은 아키라 일행은 스승님의 또 다른 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행방불명되었다는 스승님의 또 다른 딸 모미지를 인질로 한 미야비는 아키라를 도발한다. 그리고 지난번 백신을 쫒아 아츠시와 대결을 펼쳤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 닥친다. 하지만 이것은 아키라를 손에 넣기 위한 미야비의 음모였음이 밝혀지고, 곧 아키라와 마을에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최악의 상황이 닥친다. 지금까지 등장했던 최강의 악귀였던 공주가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밤중에 혼자 떠나려는 아키라의 결의를 알게 된 유키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둘은 진한 키스를 나눈다. 그런데... 아키라와 유키의 진한 키스 뒤에 두 사람의 입술을 연결하고 있는 걸쭉한 느낌의 침덩어리. 왜 둘은 매번 키스를 하기만 하면 꼭 그렇게 침의 다리를 만들고 마는 것일까. 작가의 개그일까 아니면 지나치게 리얼함을 추구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