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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식 화이트칼라 혁신 - 세계 최강 기업 도요타에게 배우는
카네다 히데하루 외 지음, 박정규 옮김 / 비즈페이퍼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심봤다!!
도요타 혁신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이번처럼 머리 속에 정리가 잘 된 적은 없었다.
대부분이 첫 번째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머리를 혼란 시키거나
몇 가지 키워드를 안겨주는 것 뿐이었지만,
이번 책에서는 – 아주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 방법론적으로 풀어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도요타 혁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 뿐 아니라 화이트칼라의 도요타식 혁신 응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나에게는 –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 개념을 체계화하고
현업 혁신에 연계할 수 있는 많은 연결고리들을 얻었다는 느낌이다.
(17) 한국 기업의 도요타 배우기 열풍에 일본인들도 관심이 많다. 이런 열풍에 일본의
전문가들은 단순히 도요타의 생산성이나 눈에 보이는 조립라인 시스템을 벤치마킹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도요타 생산성의 기초는 종신고용제를
바탕으로 한 노사간의 신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 대기업의 미국식 성과주의와
상시적인 인원 감축이 지속되는 한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47) 개량 : 업계 평균에 도달할 때까지 좋게 만드는 활동. 문제대책
개선 : 업계 평균을 상회할 목표치(벤치마킹)까지 좋게 만드는 활동
지식, 기능을 사용한다.
혁신 : 업계 평균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까지 좋게 만드는 활동
탈 상식, ‘지혜’가 필요하다.
(67) 이상적인 모습, 날마다 개선, 철저하게라는 세 가지 단어가 도요타식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95) 건전한 위기의식이란, ‘경영 마인드’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태로 회사의 내일은 괜찮을까’
라며 불안감을 느끼는 감도다. 이상적인 모습은 경영 마인드에서 태어난다.
(105) 본사 시스템은 적은 인원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신기능으로 승부하는 것이 옳다.
(123) 본사부문의 이상적인 모습은 각 부문이 타사에는 없는 독자적인 부문전략을 가지고 그
독자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128) 부문전략에 있어 이노베이션 전개의 키맨은 관리자이며, 이 활동은 소집단형으로 전개된다.
(130) 이노베이션의 추진을 담당하는 사무국의 주요 업무는 이노베이션 전개를 위한 구조를
구축하고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 첫 번째는 챌린지 테마를 찾아내는 ‘문제 현재환의 구조’다.
도요타에서는 이 구조를 주시화라 부르고 있다. 두 번째는 이노베이션 활동을 위한 ‘행동을
일으키는 구조’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지혜를 짜낼 수 있는 ‘인재육성의 구조’다.
(216) 전사적 개선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1)경영진의 구체적인 목표 지식 2)개선 지원팀
3)개선을 위한 교육훈련 4)개선 실적을 매월 확인하는 체제와 함께 5)우선 행동에 옮기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20) 30여 년 전부터 관동자동차에서는 데밍상의 영향으로 기획서를 포함한 모든 설명서를
A3 한 장으로 만들어왔다. 회장, 사장, 부사장의 요구가 아무리 많아도 모든 내용은 한 장의
서류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225) 화이트칼라의 7대 낭비 : 1)만능화의 낭비 2)조건 고정화의 낭비 3)시스템 그 자체의 낭비
4)이상적인 모습의 부재로 인한 낭비 5)부분적인 개선으로 인한 낭비 6)타엽에 의한 낭비
7)낭비로 인식되지 않는 낭비
(247) 도요타식 인재육성의 5가지 노하우 : 1)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2)반드시 ‘왜’를 5회
반복한다 3)스리쿠션으로 생각한다 4)우선 행동에 옮긴다 5)구현하고 싶은 모습의 이미지를
그린다
(276) 도요타를 지탱하는 자주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