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 웅진 세계그림책 3
나카야 미와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만 크레파스가 도화지 앞에서 멈춰선 기차와 배를 위해
길을 만들어 주면서 친구가 된다.
기차와 배는 달릴 수 있어서 좋고 까만 크레파스는 친구를
만나게 되어 좋다.
 
그림그리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상상력을 더해줄 것 같아
구입하여 읽어 주었다. 나의 생각과는 달리 아이는 그림 그리기
소재에 대한  흥미보다는 이야기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역시 아이에 대한 부모의 생각은 일치하기 쉽지 않다.
목적이야 어찌되었건 재미있게 책을 읽었으니 만족한다.
 
흰 도화지 위에 아이의 인생길을 만들어 주는 것 보다는
아이 스스로 인생길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물이와 꿈틀이 웅진 지식그림책 16
로버트 O. 브루엘 지음, 장미란 옮김, 닉 브루엘 그림, 김정환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나비 애벌레 꼬물이와 지렁이 꿈틀이는 세상에 태어나서
만나 친구가 되지만 꼬물이는 나무로 올라가고 꿈틀이는
땅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서로가 그리워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꼬물이는 예쁜 나비가
되어 있었고 꿈틀이는 여전히 지렁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쁜 나비 몸으로 변한 꼬물이를 꿈틀이가 부러워하자 꿈틀이는
꼬물이가 땅속을 다니면서 길을 만들어 나무 뿌리가 물을 잘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나뭇잎이 자라서 자기가 맛있게 먹고
이렇게 예쁜 나비가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엄마 친구 아들’을 줄여 ‘엄친아’라는 속어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엄마 친구 아들’은 늘 듣는 사람을 작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의 단점을 다른 아이의 장점과 비교하기 보다는 아이의 강점을
더욱 개발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꼬물이가 말한 것 처럼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이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남길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의
올바른 가치관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일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구리가 좋아하는 날씨는? 웅진 지식그림책 15
메리언 데인 바우어 지음, 홍연미 옮김, 데니스 도노휴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개구리는 비오는 날을 좋아하고, 족제비는 안개 낀 날씨,
울새는 따뜻한 봄 날씨 등 좋아하는 것은
모두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본 책에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아이에게 자주 물어보게 됩니다.
그때마다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는데 어느 날 아이가 ‘아빠는
어렸을 때 무엇이 되고 싶었어’라고 되묻습니다.
아빠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다른 일을 하게되었노라고
답해주었더니 어디서 자신감을 얻은 것인지
자기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좋아하는 것, 되고 싶은 것들이 모두 다를 수 있다는 ‘차이’를
받아들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르다’는 것을 배척하는 한국 문화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서로 좋아하는 날씨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끄럼쟁이 꼬마 뱀 난 책읽기가 좋아
정은정 지음, 김영수 그림 / 비룡소 / 200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래자랑대회 준비를 위해 꼬마뱀은 개구리에게 노래를 배워보지만
생각만큼 쉽게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노래 배우기에 지쳐 있을 때 꼬마뱀은 자연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자연의 여러가지 소리는 꼬마뱀에게 “개굴개굴” 개구리의 노래를
잘 배우는 것 보다 “쉬이쉬이” 꼬마뱀 자신의 소리를 개구리의
노래와 어울리게 만드는 것이 더 좋은 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노래자랑에서는 꾀꼬리의 아름다운 노래도 훌륭했지만 개구리와
꼬마뱀의 화음은 숲속 동물 친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부끄럼쟁이 꼬마뱀은 부끄럼 많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7살 아들에게는 조금 긴 동화책입니다. 여러 번 나눠 읽기를 통해
긴 내용의 동화책을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꼬마뱀은 좌절의 시간에 쉼표(,)를 찍음으로써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이 시대 어른들도
고민과 걱정 잠시 내려놓고 쉼표(,)를 찍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쉼표(,)의 시간동안 나를  바라보면 ‘~때문에’ 걱정되고 슬펐던
모든 것들이 ‘~불구하고’ 기쁘고 행복한 감정으로 바뀌며 긴 여운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아이를 위한 동화책이 때론 어른에게도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 심부름 경험이 이미 있는 우리 아들은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며
이슬이가 흘린 동전도 책을 짚으며 찾아주고,
책 읽어주는 중간중간 끼어듭니다.
아마도 이슬이의 첫 심부름 길에 도움을 주고 싶은 것 같습니다.

가게 앞에서 머뭇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주인 아주머니를 부르는
이슬이를 통해 아이에게 자신감 있게 행동할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엄마, 아빠가 이야기 해주는 것보다
같은 또래의 이슬이의 행동을 읽어주면서 아이 혼자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작은 경험이지만 아이는 '첫 심부름'에 공감하며
자신의 첫 심부름 기억을 떠올렸을 것 같습니다.
처음은 어렵지만 두번, 세번은 더 쉽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구요...
세상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아이에게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동화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