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엄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모든 아이에게 읽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은 그 사람이 떠난 후에나
깨달을 수 있다고 하죠...
'돼지책'에서는...
두아들과 아빠를 챙겨주고, 집안일을 도맡아하는 엄마가 "너희들은
돼지야!"라는 메모를 남기고 어디론가 떠납니다. 집은 엉망이되고,
"제발, 돌아와 주세요!"를 외치는 아빠와 두 아들 곁으로 엄마가 돌아옵니다.
이제는 아빠와 두 아이가 집안일을 돕고 요리도 하며 재미를 느낍니다.
엄마도 행복해 합니다.

엄마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다고 말하면서, 엄마 말을 잘 안들어
엄마를 속상하게 만드는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저 자신도 돼지 아빠가 아닌가 반성도 했습니다.
'돼지책'의 표지 그림 처럼 엄마는 아빠와 아이를 업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아이도 제멋대로 행동하는 듯 보여도 책을 읽어주며
눈을 바라보았더니 이미 알고 있다는 눈치입니다.
아이 그리고 아내와 함께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집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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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머 좋아?
로르 몽루부 글.그림,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또래의 친구나 동생, 형, 누나가 집에 놀러와 자신의 물건에 손을 대면
자신의 물건을 지키느라 아이가 바빠집니다.
어린이 집에 처음가게 되는 나이에 친구와 함께 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회성을 설명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친구가 머 좋아?'에서는 늘 혼자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주노가
장난감보다 텔레비전보다 게임보다 좋아하게 되는 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 입니다.
주노가 아끼는 보물을 잃어버렸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찾게 되면서 부터요...

7살인 아들도 가끔 친구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 합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동반자, '친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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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민들레 그림책 4
현덕 글, 이형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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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아이가 고양이를 따라 흉내내며 놀이하는 내용으로 꾸며진 책이다.

아이가 동물에 대해 한창 관심을 보일즈음 구입하여 읽어준 책인데,
고양이 흉내를 내며 놀이를 하는 모습과
세명의 친구가 어울려 노는 모습이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듯 하다.

아빠가 된 나도 어린 시절 동네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던 것이

소중한 추억이되고 지금까지도 행복한 웃음을 입가에 머무르게 하는데,

고양이를 주제로 놀이를 하는 세명의 아이를 보는 우리 아들에게도
고스란히 그 느낌이 전달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동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책을 접하게 되고
읽으면서는 '공감'을 통해 재미와 미소를 만들어 내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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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도와줘, 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우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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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편(무지개 물고기)에서 반짝이는 비늘을 나눠 갖은 물고기 친구들은 서로
반짝이는 비늘 잡기 놀이를 하고 있는데, 줄무늬 물고기가 끼워달라고 하지만
모두 외면한다. 무지개 물고기는 새로사귄 친구들을 잃을까봐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친구들을 따라 헤엄쳐갔다.
그러던 중 상어가 나타나 모두 피하게되고, 줄무늬 물고기는 상어에게 쫓기게 된다.
혼자라는 외로움을 잘 알고 있는 무지개 물고기를 선두로 모두 줄무늬 물고기를
상어의 위협으로부터 구해주게 된다.

첫번째 이야기에서와 같이 예쁜 그림이 시선을 압도한다.
친구와 사이좋게 놀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가 될 수 있었어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읽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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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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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중 첫번째 책이다.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기법으로 꾸며진 책이어서 아이의 시선을 단번에 끌었고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될 만 하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야기는 화려한 무지개 물고기에게 친구 물고기들은 반짝이는 비늘을 달라고
하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거절한다. 그러자 모두 무지개 물고기를 외면하게되고
아무도 감탄해 주지 않는 무지개 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늘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버렸다.
문어할머니의 조언대로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이는 비늘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지금으로서는 친구와 장난감을 나눠 갖고 사이좋게 노는 즐거움을 말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좀 더 멀리 생각하면,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행복 역시 온전히 남을 위해 행할때 다가오는 것임을 아이에게 간접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 책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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