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중 첫번째 책이다. 화려한 홀로그램 인쇄기법으로 꾸며진 책이어서 아이의 시선을 단번에 끌었고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될 만 하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야기는 화려한 무지개 물고기에게 친구 물고기들은 반짝이는 비늘을 달라고 하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거절한다. 그러자 모두 무지개 물고기를 외면하게되고 아무도 감탄해 주지 않는 무지개 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늘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버렸다. 문어할머니의 조언대로 무지개 물고기는 반짝이는 비늘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지금으로서는 친구와 장난감을 나눠 갖고 사이좋게 노는 즐거움을 말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좀 더 멀리 생각하면,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행복 역시 온전히 남을 위해 행할때 다가오는 것임을 아이에게 간접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 책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