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통상조약의 폐기와 영일회담의 결렬
그리고 국제연맹이사회의 중국 원조 결의안가결 등 일련의 국제 정세에서 일본 패망의 조짐이 날이 갈수록 짙어가는 1940년부터1945년 마침내 해방을 맞이하기까지
서울· 간도. 진주 · 일본 · 하동 등지를 무대로.
대하소설의 마지막 부()인 5부가펼쳐진다.
일본이 곧 패망하리라는 희망적 조짐을예 감하면서도, 또 그만큼 더 강도가 높아진 일본의 억압 아래 놓이게 된. 조선 내부의현실은 점점 더 암담해지기만 한다. 독립자금강탈사건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허탈과 무위에 빠진 ‘길상‘은 갑작스런 송관수의 죽음을 듣고 자신의 지나간 삶을 반추하며 뼈저린 통한에젖는다. 이를 계기로 몸담아 일하던 동학당모임을 해체하기에 이르며, 자신은 도솔암에서 원력(願力)을 모아 한 점의 관음탱화를그리게 된다. - P-1

드 유신체제가 빚어낸 숨막힐 듯 황량한 70년대의 풍경 속에서, 남편을 감옥에 뺏긴 딸을 둔 어머니, 그 소설가가 천길 벼랑 위에 선 듯, 혼신의 힘으로 펼쳐낸 『土地』의 세계, 우리는 간난한한국근대사를 자욱자욱 딛고 서희와 평사리농민들이 걸어간 그 곤고한 여행을 어떤간절함으로 동반해 왔던 것이다.
-元植 
인하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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