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날 쫓아오는 바람에 달리고 또 달리는데 말이다. 그러다가 벽에 부딪히게 돼. 벽을 뛰어넘긴 해야 하는데 그 뒤에뭐가 있는지 모르잖아. 그래서 난 무서워 하지."그러면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죽음 그 자체가 무서운 건 아니야. 죽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무서운 거지."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