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바스켓 19권입니다.

  후르바는 초반에는 밝고 명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다가 뒤로 갈수록 어둡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군요.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토오루라는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 캐릭터에 대해 조금이나마 동정을 느낍니다.
  여러가지 반전으로 저를 참 당혹하게 했던 책이었습니다, 후르바는. 아키토가 ㅇㅈ라는 것도 그렇고, 아키토, 시구레, 쿠레노의 관계도 물론이고, 유키가 토오루를 ㅇㅁ라고 생각했던 것도 그렇고, 저주가 곧...........이라는 것도 그렇고. (....) 이번권에서는 모미지가 저를 놀래키는 군요. 훌륭하게 자랐구나, 모미지. ㅠㅠㅠㅠㅠㅠㅠㅠ 후르바는 읽고 나서 꽤 여운이 길게 남아서 좋아합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든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찡해요.

  쿵후보이 친미 외전 2권입니다.

  역시나랄까, 2권이 나왔군요. 좋아요, 좋아요. 헤헤. 신쿵후보이 친미도 얼른 나와줬으면 하기도 하지만요.
  이런 그림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단순하면서도 부드럽고 생동감넘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그림체들과는 달리 그럭저럭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게 마음에 들어요. 그렇다고 발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요. :9
  이번권도 역시 친미의 활약상이 펼쳐집니다. 여전히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군요. (웃음.)

 

 

아아, 그리고 요즘 새롭게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

  퍼니퍼니 학원앨리스입니다. : )

  너무나 유명하고 누구나 재미있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왠지 끌리지 않아서 안보고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역시나 뭐랄까 재미있네요. ^^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어서 그렇게 열성적으로 보지는 못하겠습니다. 으음............. 하지만 루카삐약이랑 나츠메가 귀여우니까.. 후후후... (........)

 

  디어 보이즈도 보고 있습니다.. 라기보다는 나온데까지는 다 봤습니다.

  재미있네요. 하아, 역시 스포츠 만화란///////////
  처음과 후반의 그림체 변화에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발전한다는 건 좋은거겠지요. (웃음.) 전 개인적으로 농구의 3점 슛 폼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 공기가 잠시 정체된 듯 붕 떠 있는 모습이란 너무 멋져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요. (실제 농구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동생은 보통은 덩크가 멋있다고 하는데 취향이 독특하다고 말하더군; 뭐, 여튼 이제 3학년들입니다. 인터하이가 끝나고........ 아쉬운 이별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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