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저는 이것마저 사버렸군요. (끄덕끄덕.) 이분들의 이제까지 나온 음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아, 정말 이 엄청난 소유욕에서 두손 두발 다 들정도. (...남 얘기 하듯;;)

 하지만 역시 후회는 하지 않아요. 좋았어요, 여전히.

살사, 라고 해서 저의 이 그릇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느낌과는 좀 많이 달랐지만.

앞의 음반의 느낌과는 많이 달라요. 1번트랙이나 2번트랙에서는 좀 비슷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음이라던가 느낌이라던가 그 아우! 라던가. <-), 3번 트랙부터는 음, 음, 음, 음- 많이 다르구나~ 라고. (...)

뭐랄까 전문적인 음악지식이 없어서 잘은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전의 왁자지껄한 느낌이 조금 사라지고 좀 더 차분해지고 깊어진 느낌? 조금 표현이 맞지 않는 듯 하지만, 여튼 그런 느낌. 아, 그리고 엇박자들도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아아, 좋아요. 이것도 나름대로. 전에 비해서 더 많은 악기가 사용된 듯하고, 굉장히 익숙한 음악들을 편곡하기도 했고.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쿠바 음악이 클래식에 묻혀버린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3번트랙.)음, 음, 역시 잘 모르니까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쿠바 음악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이렇게 떠드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만. :D 뭐, 여튼 느낀대로 솔직하게.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ㅅ// 아아, 좋군요. 이 분들의 그 열정이라던가 즐거움에 동화되어버리고 싶어요. 정말로.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씨디 케이스 말인데, 저 이 씨디 케이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예쁘잖아요. //ㅅ//

그 작은 책자가 분리되지 않는 건 약간 불만이긴 하지만.

여튼 이정도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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