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만화책, 플라이! 하이.

요점만 말하자면, 재미있어서 소개해 보려구요. :D
정말 간단하게 말해보라고 하신다면, 전형적인 소년만화입니다.

아아, 꿈과 희망에 가득찬 노력하는 천재 소년이 온갖 악재에도 자기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맞서 싸우며 자신의 꿈을 이룬다. -덤으로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만 가득. (...아니 나쁜 사람들도 착해진다?;)
1권부터 완결까지 쌓아놓고 한번에 다 읽어버리면 좋은 것 같은 느낌.

체조만화입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위에 써놓았으니 생략할까요? (아니, 농담이 아니라, 정말 저런 내용..)
좀 더 자세하게 말하고자 한다면, 어떤 체조의 체자도 모르는 소년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이유로 어느 중학교 체조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체조부는 도에서 꼴찌인 부였는데요, 그 소년이 들어옴으로써 엄청나게 실력이 향상되게 되지요. 물론 여기서 주변의 태클이 심합니다. (부폐지라던가 하는. 그러니까 투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원인으로 많이들 쓰이지요.) 그리고 어찌어찌 하여 굉장한 사람들과 친분을 맺게 되고, 세계대회에 나가게 되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이야기입지요.

사실 이렇게 줄거리를 줄줄줄 말해주는 성격이 아닙니다만, 저 만화는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되어서 말입니다. 음, 뭐랄까 처음에 딱 읽는 순간 어떻게 될지 짐작이 가는데다가, 그걸 알고 있어도 재미있는 만화라고 생각하니까요. 소년만화란 그래서 읽는 것 아닙니까?

그림이 좀 단순한 듯 해서 못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이분 정말 그림 잘 그리십니다. 정말 정말 정말 감탄했어요. 으어어, 그 인체라니. 그 어려운 각도라니. ;ㅁ;
표정도 살아있는 듯 하고. 팬이 되어버릴 것 같아요.

아직 완벽하게 다 읽지는 않아서 완결이 어떻게 났는지는 모르겠군요. 대강 보니까 34권 완결에 외전이 한권 있는 듯. 완결까지 읽었어도 결말을 이야기 하지는 않았겠지만.

출판된지 오래되어서 인쇄질이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렇게 저렇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를 오랜만에 발견한 느낌이라 기분이 꽤 좋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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