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시마 미카씨.
좋아해요. ///ㅅ/// (고백했다; <-)
그녀를 처음 안 것은 건담시드노래 중 Find the way로 인해서 였습니다만, 사실 그 전에도 이름만은 많이 듣고 있었어요. 아마 눈의 꽃으로 더 유명할 사람.
눈의 꽃과 Find the way 둘 다 LOVE 수록곡이지요.
바로 이 음반.
우리 나라로 제일 처음 넘어온 미카씨 음반이라고 알고 있어요.
사실, 저 두곡으로 미카씨의 이미지를 잡고 있었던만큼, 저는 미카씨가 발라드계열의 가수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음반에는 사실 그 두곡과 아이시떼루를 제외하면 거의 다 재즈풍이더군요. 그것도 나름대로 매력이셨습니다. //ㅅ// 뭐랄까 새로운 면모를 본 듯한 느낌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 비슷비슷했다는 것. 색다른 것은 앞에서 언급한 세 곡 정도더군요. 여하튼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았던 것은 꼽으라면 2번 트랙의 Love Addict.
따라띠리뚜다~ 가 좋았어요.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
뭐 여튼 어여쁜 우리(어느새;) 미카씨. //ㅅ//
저는 그녀의 그 특이한 음성을 말할 때 '건조한 음색'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건조하다고 해서 나쁜 뜻은 아니에요. ^-^;; 그냥 그렇게 들렸어요. 와일드하면서도 부드럽게 가슴을 파고드는-. 뭔가 살짝 갈라지는 듯한 느낌으로, 건조하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특히 고음처리부분에서 말이지요.) 전 그 건조함을 상당히 좋아해요. 그런 느낌 다른 분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거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4762184109456.jpg)
형광등조명아래에서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폰카사진. 색과 화질에 다시 한번 좌절. OTZ 사실은 정말정말 예쁜데 말입니다아.
여튼 저것은 씨디의 앞면이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4762184109458.jpg)
이게 씨디의 뒷면. 폭포더군요.사진이라기보다는 그림인 듯한 느낌으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수묵화로 했으면 더 멋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총 13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2번 트랙, 4번 트랙(눈의 꽃), 6번 트랙(파인 더 웨이), 12번 트랙(아이시떼루)가 좋더군요. 아이시떼루는 그 가사의 반복성때문에 무시하고 노래방에 가서 부르다가 피봤습니다. <-...
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이라니. (먼 산.)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4762184109459.jpg)
이건 씨디. 반짝반짝 은빛으로 심플하게. 너무 광이 나지도 않고 은은하게 토돌토돌한 느낌이 나게 되어 있더군요. 저 하트 모양이 메인마크인지 여기저기 저게 붙어있더라구요. 연꽃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드랬습니다.
씨디를 빼면 그냥 새하얀 종이길래 그냥 패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4762184109460.jpg)
소책자에 있던 사진 중 한장을 슬쩍.
사실 저 사진보다는 나무위에 누워있던 사진이 더 멋졌습니다만,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
노래 전곡이 우리나라말로 번역되어있더라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고는 좀 웃겼어요. ㅠ_ㅠ 어울리지 않았어, 정말.... (사서 보신 분은 이해하실지도;) 그 볼펜광고라니;;;;; 스폰서인가. =_=;
이 분 연기도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아참 그러고보니 나나 영화에 나나역으로 출연하신다고.
나나 12권 맨 뒷부분을 문득 봤는데, 너무나 분위기가 맞아떨어져서 헉했습니다. 사실 반은 화장으로 먹고 들어간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
여튼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참 다재다능한 아가씨구나 생각했다는 것.
우리나라에 계속 앨범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제 통장잔액이 바닥나더라도. (...)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덧 : ....쓰다보니 느낀건데;;; 왜 거의 다 일본음악인지 스스로도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우리나라 앨범쪽으로..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