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시마 미카씨.

좋아해요. ///ㅅ/// (고백했다; <-)

그녀를 처음 안 것은 건담시드노래 중 Find the way로 인해서 였습니다만, 사실 그 전에도 이름만은 많이 듣고 있었어요. 아마 눈의 꽃으로 더 유명할 사람.

눈의 꽃과 Find the way 둘 다 LOVE 수록곡이지요.

바로 이 음반. 우리 나라로 제일 처음 넘어온 미카씨 음반이라고 알고 있어요.

사실, 저 두곡으로 미카씨의 이미지를 잡고 있었던만큼, 저는 미카씨가 발라드계열의 가수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음반에는 사실 그 두곡과 아이시떼루를 제외하면 거의 다 재즈풍이더군요. 그것도 나름대로 매력이셨습니다. //ㅅ// 뭐랄까 새로운 면모를 본 듯한 느낌으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 비슷비슷했다는 것. 색다른 것은 앞에서 언급한 세 곡 정도더군요. 여하튼 그 중에서도 제가 좋았던 것은 꼽으라면 2번 트랙의 Love Addict.

따라띠리뚜다~ 가 좋았어요. 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

뭐 여튼 어여쁜 우리(어느새;) 미카씨. //ㅅ//

저는 그녀의 그 특이한 음성을 말할 때 '건조한 음색'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건조하다고 해서 나쁜 뜻은 아니에요. ^-^;; 그냥 그렇게 들렸어요. 와일드하면서도 부드럽게 가슴을 파고드는-. 뭔가 살짝 갈라지는 듯한 느낌으로, 건조하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특히 고음처리부분에서 말이지요.) 전 그 건조함을 상당히 좋아해요. 그런 느낌 다른 분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거든요.

형광등조명아래에서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폰카사진. 색과 화질에 다시 한번 좌절. OTZ 사실은 정말정말 예쁜데 말입니다아.

여튼 저것은 씨디의 앞면이고요.



이게 씨디의 뒷면. 폭포더군요.사진이라기보다는 그림인 듯한 느낌으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수묵화로 했으면 더 멋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총 13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2번 트랙, 4번 트랙(눈의 꽃), 6번 트랙(파인 더 웨이), 12번 트랙(아이시떼루)가 좋더군요. 아이시떼루는 그 가사의 반복성때문에 무시하고 노래방에 가서 부르다가 피봤습니다. <-...
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이라니. (먼 산.)



이건 씨디. 반짝반짝 은빛으로 심플하게. 너무 광이 나지도 않고 은은하게 토돌토돌한 느낌이 나게 되어 있더군요. 저 하트 모양이 메인마크인지 여기저기 저게 붙어있더라구요. 연꽃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드랬습니다.
씨디를 빼면 그냥 새하얀 종이길래 그냥 패스.

소책자에 있던 사진 중 한장을 슬쩍.
사실 저 사진보다는 나무위에 누워있던 사진이 더 멋졌습니다만,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

노래 전곡이 우리나라말로 번역되어있더라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고는 좀 웃겼어요. ㅠ_ㅠ 어울리지 않았어, 정말.... (사서 보신 분은 이해하실지도;) 그 볼펜광고라니;;;;; 스폰서인가. =_=;

이 분 연기도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아참 그러고보니 나나 영화에 나나역으로 출연하신다고.

나나 12권 맨 뒷부분을 문득 봤는데, 너무나 분위기가 맞아떨어져서 헉했습니다. 사실 반은 화장으로 먹고 들어간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

여튼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참 다재다능한 아가씨구나 생각했다는 것.

우리나라에 계속 앨범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제 통장잔액이 바닥나더라도. (...)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덧 : ....쓰다보니 느낀건데;;; 왜 거의 다 일본음악인지 스스로도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우리나라 앨범쪽으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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