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첫 코딩 with 자바 -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Do it! 시리즈
정동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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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시대의 필수 소양이라고 하는 코딩!

초딩 중딩도 할 수 있는 코딩!

4차산업혁명이 시작된 마당에 이제는 문과 이과 가릴 것 없이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길러야 할 때가 되었다. 나같은 천생 문과생도 컴퓨터 언어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 'Do it, 첫 코딩' 은 문과생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그림과 비유로 '문과식' 코딩책을 표방한다.

무려 99가지 비유과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처음엔 술술 잘 읽힌다.

아무리 문과생이라도 컴퓨터가 0과 1로 이루어진 bit 라는 단위를 쓰는 것 정도는 이해가 된다.

마치 예 와 아니오 로 구성된 대화 같은 것이다.

이렇게 '약속된 0,1 로 만들어진 부호' 를 코드 code 라고 한다.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 언어로 바꾸는 과정을 인코딩Encoding, 그 반대의 과정을 디코딩Decoding 이라고 하는 것이다.

비트, 바이트, 코드, 컴파일러, 프로그래밍 언어, 기계어 등의 설명이 쭈욱 나오는데 역시 문과생은 한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중간중간 어디서 주워들은 내용들이 책의 내용과 결합되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일단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도표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큰 틀에서 코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일단 개념이 잡히게 된다. 하나하나 마치 나무를 알아가기 보다는 그 나무들이 어떻게 모여서 숲을 이루는지 개념이 잡히게 된다.

그리고 엘리스 아카데미: https://academy,elice.io/

접속하여 가입만 하면 [Do it 첫 코딩] 과목을 찾아 바로 실습 가능하다. 개인용 컴퓨터든 핸드폰에서든 코딩연습을 할 수 있어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코딩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는 것이다.

문과생도 하기 쉬운 코딩이란 모토로 기획된 #Doit_첫코딩

이제 문과생도 겁먹지 말고 한 번 코딩에 도전해 보자.

누가 알겠는가. 내가 앱을 개발하고 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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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 - 어느 요양보호사의 눈물콧물의 하루
이은주 지음 / 헤르츠나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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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본문학번역가 이다.

우연히 어른신들 목욕봉사를 하다가 요양보호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요양보호사가 되었다.

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사도 아니고 호스피스도 아니다. 요양원에 오시는 분들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분들이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다. 그래서 목욕, 식사, 기저귀 갈기 등 온갖 굳은 일을 해야만 하는 간병인에 가깝다. 어찌보면 사회복지사와 호스피스의 중간쯤 되려나.

이 책을 읽노라면 끊임없이 연로하신 부모님이 생각나고 걱정이 되어 마음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 책과 함께 최근에 다시 듣게 된 노래가 있는데 이제는 해체된지 오래된 남성그룹 god의 '어머님께' 란 노래이다.

이 책을 읽으며 또 그 노래를 들으며 지난 날 나는 얼마나 어머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많은지, 또 어머님은 얼마나 자식들을 위해 희생을 했는지 수많은 과거가 떠오르는 걸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젊은 날을 거쳐 중년이 되고 이제는 백발이 되고 허리가 굽은 어머님을 볼때면 호강시켜 드리지 못하는 내가 죄송스럽고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는 불안함에 눈물이 맺히곤 한다.

그 놈의 god 노래는 왜 다시 들어가지고...

저자는 요양원을 하늘정원이라 부르고 이 땅에서 신화와 같은 존재로 살다 가시길 염원하며 여자 노인을 뮤즈, 남자 노인을 제우스라 부른다.

글에는 뮤즈와 제우스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한껏 배어있으며 그분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콧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요양보호사의 하루 일과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요양보호사로서 "그렇게 울면 이 일 못해요." 라는 한마디에 얼른 눈물을 훔치고 본연의 임무로 돌아와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이 땅의 삶과 이별을 고하는 분들을 볼 수 밖에 없고 목욕 중에 느닷없이 화를 내시는 분들의 호통을 받아들이고 밤새 잠 못 이루는 분을 위해 말동무를, 사경을 헤메는 분들을 돌보아야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까.

우리들 중에 나이 들면 나도 요양원에서 지내야 될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그러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남편이나 아내와 함께 건강하게 살다 자녀들의 보호를 받으며 사는 것을 당연히 기대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나면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내가 지금 당장 먹고 사는게 힘들지라도 더 늦지 않도롤 부모를 찾아뵈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들의 삶이 얼마 안 남았을지도 모른다.

지금 '어머님께' 라는 노래를 들으며 또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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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마법서 - 아이디어 천재가 되는 초간단 발상법, 2019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박정욱.박성민 지음 / 흔들의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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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세상에 누구나 발명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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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 - 셀프 구원인가, 진짜 구원인가?
박한수 지음 / 두란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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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원받은줄 알고 착각하고 교회 다니지 않는가?

'셀프 구원인가 진짜 구원인가.'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문구이다.

세상은 이제 더 이상 아무도 구원이란 말에 관심이 없다. 하물며 지옥이 있다고 믿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한국사회가 무한경쟁사회로 접어들면서 자살률 세계 탑에 위치하고 헬조선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바로 지금 여기가 헬Hell인데 이보다 더 살기 힘든데가 있을까보냐고 지옥을 무시한다.

그럼 교회를 다니고 - 사실 교회를 다닌다는 말은 회사 다니는 말처럼 느껴질때가 많다 - 예배를 드리는 기독교인은 무엇을 위해 교회를 나가고 있는걸까?

나는 천국을 갈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걸까, 아니면 구원받기 위해 교회를 나가고 있는걸까? 자기만족으로? 친구를 사귀기 위해? 봉사할 곳을 찾아서?

바로 이 부분들을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 님이 지적하신다.

정말 구원받아 천국을 갈 수 있는 믿음을 갖고 있냐고.

사실 우리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성경말씀을 외우고 또 주중에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는데 구원받지 못했다고 말하면 얼마나 큰 충격이겠는가. 그러면 무엇으로 구원을 확신하는가.

교회 갔더니 병이 나았다, 교회 갔더니 사업이 잘 되더라 가 복이 아니고 우리가 성경을 읽고 예배드리는 이유는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 교회에 가는 목적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로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0~31)

생명을 얻는 다는 것,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곧 천국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천국에 간다는 것은 곧 구원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사랑의 하나님' 과 '천국' 만 강조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또다른 성품인 공의와 심판의 하나님, 죄를 싫어하시는 하나님은 별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성경말씀을 삶에 대한 교훈으로 여길뿐 삶에서 실천하는 말씀으로 여기지 않아 세례를 받아도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히2:3)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할 수 없나니(히6:4~6)

이와 같이 성경은 구원받은 자도 타락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조심히 해야 하는게 한 번 믿었다고 안심해선 안된다고 합니다.

죄를 지었다가 회개하면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같은 죄를 또 짓는다면 그건 하나님께 버림받을까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놓고 안심하지 말고 넘어질까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믿음생활을 해야 합니다.

내가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9:27)

바울은 자신을 쳐서 복종시켰다고 합니다.

혹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다고 안심하고 있나요? 성경을 100독 했다고 자랑하고 있나요?

어려운 위기에서 '아멘' 하고 하나님께 의지했다고 믿음으로 산다고 말하고 있나요?

그럼 다음과 같이 거짓구원에 속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점검해 보십시오.

1. 자신의 죄가 아닌 구원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거짓 구원 신앙인들은 회개의 경험이 없습니다.

2. 예수님을 공급자로만 인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자 주인이므로 우리는 종으로써 살아야 합니다.

3.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환영하지만 성화나 거룩한 삶은 반기지 않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살다가도 예수님을 위해 포기해야 할 때가 오면 그때는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거짓 구원 신앙은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일은 잘하지만 성경적이지 않은 취미와 습관은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교회의 직분이나 신앙의 경력과 연륜이 구원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주일마다 예배드리고 봉사를 하면, 헌금을 잘내면 구원받았다고 믿음이 굳세어졌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서 안일하게 살도록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한 모든 이에게 보내는 박한수 목사의 일침이다.

교회를 오래다녀 안수집사도 되고 장로도 되어 교회일에 헌신한 크리스천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이다.

그렇다, 박한수 목사의 주장들을 보고 마음에 찔린다. 그동안 나는 어떤 신앙생활을 했는가.

1년에 성경 3독하겠다고 성경도 읽어보고 매일 아침 큐티도 하고 교회에서 부를때마다 봉사하였다.

그런데 나의 변하지 않는 죄를 나는 어떻게 처리했는가. 자녀들에게 성질을 부리지는 않았는지. 예수님을 위해 고난당할 준비가 되 있는가를 따져봐야 하겠다.

이제 두려운 마음으로 다시 내 믿음의 수준을 점검해야 할 시간인것 같다. 회사에서 남을 비난하는 일도 멈추어야겠다. 그 누구도 내가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그동안 교회를 너무 잘 알아 적당히 신앙생활을 한것을 반성해야겠다. 첫사랑을 회복하여 구원에 이르는데 망설임이 없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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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웃게 하십니다 - 창세기 5 김양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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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창세기 20장부터 23장까지의 우리들 교회의 김양재 목사님의 말씀 묵상이 담긴 글이다.

목사님의 창세기 큐티 노트 시리즈 제 5권이다.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이 사실은 얼마나 치졸하고 아내 사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는지 보여주는 사실들이 창세기 20장에서 23장까지에 나와 있다.

바로 이전 18장에서 조카 롯이 살던 소돔의 멸망을 막고자 하나님께 빌던 아브라함이 아니었는가.

그런데 20장에서 바로 또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속이고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사라를 빼앗기고 자기 목숨을 부지한다. 애굽왕에게 거짓말을 한 이후 똑같은 거짓말을 한것이다.

대를 이을 아들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생명과 같이 아내 사라를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만 살려고 거짓말을 일삼고 어떻게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갈 것인가.

또 그런 남편을 뭘 믿고 사라는 한평생 살아가야 하는가. 이뿐만이 아니다.

드디어 이삭을 얻었지만 이스마엘이 이삭을 괴롭힌다. 참다못한 사라는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는다.

그런데 그런 이삭이 소년이 되자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에게 말도 안하고 몰래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려고 데리고 나갑니다.

한마디로 아브라함은 거의 독재자와 같습니다.

바로 이런 관점에서 김양재 목사님의 묵상은 연약한 여인 사라를 향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아브라함 같지만 그 뒤에서 모든 것을 참고 감내한 사라를 김양재 목사님은 찾았습니다.

목사님이 같은 여자여서 더 감정이입이 잘 된걸까요? 네. 아무래도 남자가 보는 관점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독재자 같은 남편에게 순종한 여자, 사라를 볼 수 있는 눈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양재 목사님의 큐티는 언제나 사람을 향합니다. 가족을 향합니다. 가정을 항합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내 이웃을 바라볼 수 있고 내 남편, 내 아내, 내 자식을 바라보게 됩니다.

모든 말씀의 적용은 나에서부터 시작하여 내 가족, 내 이웃으로 향하게 합니다.

나의 죄를 고백하게 하여 회개하도록 용기를 줍니다.

죄의 고백이 없는 구원은 없음을 알게 해 줍니다. 믿음에 앞서 회개가 우선되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김양재 목사님의 창세기 큐티 시리즈 '나를 웃게 하십니다' 를 통해 다시금 아내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허물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으시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허물보다 더 중요하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약속. 그 믿음 때문에 나는 죄를 짓지만 다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만 겸손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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