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그리고 뒤태 - 세상을 투시한 성경적 앵글
부창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후기는 지식과감성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맛,멋, 그리고 뒤태란 제목은 저자가 바라는 삶의 태도 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저자의 모든 멋이 들어 있다.

일단 성경이란 말씀을 가지고 역사의 이슈들을 묶어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곳곳에 성경의 헬라어 원뜻을 풀이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역사적인 사건들을(물론 순전히 저자가 주관적으로 선택한 주인공들이다) 절묘하게 엮어 온전히 저자만의 해석으로 인간의 애욕과 욕망, 인간사를 풀어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바로 저자가 말하는 맛과 멋 그리고 뒤태가 잘 드러낸거 같다.

영화와 드라마, 성경과 철학, 그리고 역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자신만의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한권의 책으로 성경과 영화, 역사적인 사건의 진실성,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특이한 책이다.

그러나 마구마구 휘갈긴 것 같은 그의 문체는 매끄럽지 못해 약간의 불편함도 있다.

그 와중에 중간중간 글 내용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가족사진 같은 것은 저자가 얼마나 자기 삶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케 한다.

종교서적도 아니오 영화서적도 아니오 정치학도 아닌 이 책은 그냥 에세이로 부르기엔 많은 잡학지식들이 들어 있는, 이렇게 책이 나오기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흥미로운 책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에스더 2021-11-10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두드러진 신간 서적이다.
빛이 있어도 보이지 않고 소리가 있어도 들리지 않은 그 역사적 순간들을 성경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착상이 새롭다...... 글도 진화 하고 사유도 늘 발전해야 한다. 바로 작가는 이를 지적한 것이라 생각된다..... 신선하다. 충격적이다.. 그리고 이는 나만이 감성이 아니길 빈다... 세태가 어려울 스록 새로운 자극이 요구되는 시기 이기 때문에 우린 그런 작가를 만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