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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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

지치고 우울한 하루를 보낸 오늘, 이 책을 후딱 읽어치웠지만 마지막장을 덮을때까지....

나에게 위안이 되어주진 못했다.

많은 문장들 중에서 이 글귀가 그나마 제일 와닿았다.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해봐요. 결국 그런 날이 올 거니까."

그리고 이 말이 내게 아주 작은 희망을 안겨 주었다.

"누가 알아요? 저 골목만 돌면 멋진 세상이 펼쳐질지."

오!!!!!!! 제발 오늘이라는 이 골목길을 돌아 내일부터는 멋진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주길...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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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요코짱의 한국살이
타가미 요코 지음 / 작은씨앗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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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제2외국어로 독어를 배웠다. 개인적으로 독어 싫어한다. 직장에서는 중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중국말 싫어한다.(좀 시끄럽다고 할까?)

일본말은 나긋나긋하고 사근사근하다. 그래서 일본어를 배워보고 싶고, 일본말을 유창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대학생때 일본어회화책을 샀었다. 거기에는 일본발음이 친절하게 한국어로 적혀있다.

물론 나는 그 책을 한페이지만 보고 접었다.(끈기 내지 인내심 부족으로 인해...)

내가 그 회화책으로 배운 일본어 한마디...

"오데까께 데스까?" "좃또 소꼬마데."

이 책을 통해 일본어 회화를 배우는데는 무리가 있는것 같다. (일본어를 읽을줄 모르는 나...)

일본어 밑에 한국어로 발음까지 친절하게 적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우리나라에는 유독 일본 번역  출판물이 많은데, 그 책들은 무언가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묘한 분위기가 있다. 이 책에서도 그런 일본 특유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좀 재미있기도 한데, 일본인 답게 무언가 조심스럽다. 한국에 대해 이해가 안가는점, 안타까운점도 있었을텐데...(하긴 나도 알라딘에서 처음 서평을 쓸때 무언가 좀 조심스러웠다. 마음대로 비평하지 못한채 움츠려 있었다.)

무엇이든 처음은 조심스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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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클라시커 50 11
바르바라 지히터만 지음, 안인희 옮김 / 해냄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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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인 절반의 힘이라면서 50명이나 한꺼번에 책에 수록되어 있다. 저들이 남자로 태어났었더라면 자신의 이름이 걸린 책 한권 나오는건 식은죽 먹기였을텐데 말이지...

여성이기에 할 수 있는 위대한(?) 힘이다.

사실 여러 세기에 걸친 유명한  여성들을 책 한권으로 두루 섭렵할 수 있어서 좋긴하다만, 얼마나 여자가 부족했으면 남성작가의 산물인 소설주인공부터 신화속 인물, 게다가 바비인형이라니... 이거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이렇게 몇쪼가리에 적힐만큼의 업적이 있는 여성이 세계 통틀어서 50명도 되지 않는단 말인가? 세상을 움직인 절반의 힘이라기엔 너무 빈약하잖아.

컬러삽화가 풍부하게 수록된건 좋은데, 구성이 너무 복잡하다. 한마디로 좀 지저분하다. 본문에서 설명 따로 하고 굳이 끝부분에 생애와 업적란을 또 따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차라리 그 두 구성을 한데 업쳐 좀 더 상세하게 인물 설명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이 책에서 내가 주목한 여성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와 소피 숄이다. 치욕스러운 상처를 예술로 승화한 위대한 예술가와 21살의 가녀린 소녀가 독재정부에 맞서다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는 그 대목에서는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아... 위대한 여성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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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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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크고 위엄이 있다.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빠의 평소 모습.

한나는 고릴라를 좋아한다. 하지만 진짜 고릴라를 본적은 없다=아빠에 대한 한나의 감정.

한나는 작은 고릴라 인형을 보고 실망한다.=아빠에 대한 한나의 서운함.

한나의 암울한 하루. 한나는 엄마도 없나봐...

한나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소망을 꿈 속에서라도 이룰려고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 드디어 한나의 꿈은 현실로 이어졌다.

아빠, 힘내세요~ 한나가 있잖아요!

한나!!! 힘내세요. 아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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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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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이라길래 나는 또 '돼지가 주인공인 책이겠지.' 하고 혼자 상상했다.

앤서니 브라운은 '동물원'을 통해서 알게된 그림동화작가이다.

그의 그림책은 아이용이기도 하지만 어른용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왠지 웃음이 나고, (우리나라 가정과 너무 흡사해서...) 동시에 찡한 느낌이었다.(뉘우침.후회?)

나도 어린시절이 있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냥 안데르센 명작동화, 우리나라 전래동화만 읽었다.(어찌보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들이다.)

그래서 어릴때 아주 현실적인(?) 그림책을 읽은 추억(?)이 없기에 어린 아이들은 '돼지책'과 '동물원'을 읽으며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는 전혀 추측할 수 없다.

하지만 어른의 시점에서 볼때는 아주 훌륭한 어른들을 위한 그림동화라는 사실만은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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