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저서를 꽤나 읽었다고 자부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또 깨우치면서 반갑고 즐거웠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통령 순위에서 가장 많이 1등을 차지한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다. 그만큼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여러 면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음지화 문화인 일베가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나와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나서 한참 뒤에 태어난 초, 중등 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모습들을 보며 참으로 참담하고 암담하기 그지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타살에도 우리 국민들 모두의 잘못이 있고 일베가 버젓이 양지화되는 사회적 양상에도 우리 국민들 모두의 책임이 있다. 그의 삶과 죽음은 결코 실패로 규정되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에게 제왕적 대통령의 권위를 타파 시켜 돌려준 노무현 대통령의 혜안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다시금 독재의 군홧발 아래 시름하고 있었을런지도 모른다. 그때는 몰랐었는데 지나고 보니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을 깨닫게 되어서 슬프고 눈물이 난다. 부끄럽지 않게 국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일깨워준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렇게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복합적인 주제를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다루어서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표지 뒷면 마지막 문장까지도 놓쳐서는 안되는 멋진 그림책!
책이 굉장히 크다.
세계 미술사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일단 너무 재미가 없었고 내가 보고 싶고 알고 싶은 것은 원작 그림인데 책 속에는 삽화가가 재표현한 일러스트만 있어서 일일이 인터넷으로 다시 검색해서 그림을 찾아 보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그림과 글을 같이 배치하지 않아서 계속 앞뒤로 뒤적여서 읽는 것이 매우 귀찮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행 유튜버들이 떠올랐다.
김금원이 현생을 살았다면 여행 에세이를 쓰고 여행 유튜버가 되지 않았을까?
김금원이 여행했던 경로를 지도로 표시해서 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나도 김금원이 여행했던 곳들을 탐방해 보고 싶다.
그리고 이옥봉에 대한 일화가 인상 깊었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잘 읽었다.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져서 책을 읽어 보았다.
최근 힘든 일들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많이 고통스러웠다.
살려고 몸부림 치다 보니까 지금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 같다.
아니 해결이 된 게 맞나?
아무튼 지금은 좀 잠잠하다.
날씨처럼, 계절처럼...
파도가 밀려오고 넘어야 할 산이 눈 앞에 다가오기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