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제석 - 세계를 놀래킨 간판쟁이의 필살 아이디어, 개정판
이제석 지음 / 학고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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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듯이 터져 나오는 여성 혐오와 비속어 때문에 읽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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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42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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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그남들의 좀스러운 과잉자아의 계보를 잇는 <위대한 개츠비>, <노르웨이의 숲>이 떠올라 나의 신경을 긁었다.

사랑이라고 일컫는 행위들이 현재 범죄 요소가 되어 시대에 역행하는 내용이며 '마르그리트'는 남성작가의 환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망상의 환영이다.

반전이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아 반전이 될 수 없었다.

그나마 칭찬받을 부분은 소인배들의 치부를 여과없이 잘 구현하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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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끝나지 않은 투쟁
김진주 지음 / 글항아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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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꼭 읽고 싶었는데 드디어 읽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서 그리고 CCTV 영상 속 범죄 장면의 강렬함 때문에 깊이 뇌리에 박힌 일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이면에 있었던 많은 내용들에 놀라웠다.
저자는 자신의 비극적인 경험에 함몰되지 않고 사회의 부조리를 세상 밖으로 드러내며 확장시켰다.
그것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용기와 희망으로 전파되었다.
범죄를 당하는 일은 불쾌한 수동적 경험이지만 작가는 그 틀을 넘어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자신의 불운을 승화시켰다.
이 책은 그 어디에서도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한 일들의 결정체이다.
힘을 주고 힘을 받는 동력체이다.
자주적인 한 인간의 활약상 그 자체이다.
이 보다 더 진심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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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길 - 소년공에서 대선후보까지, ‘그들의 악마’ 이재명이 걸어온 길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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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호기심에 이 책을 읽어 보았다.
그의 삶을 관망하면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다.
매스컴에서 단편적으로 보았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전후 관계를 알 수 있게 도와 주어서 유익했다.
이재명은 훌륭한 길을 걸어온 것 같다.

다만 본문 95쪽의 '개전의 정' 용어가 옥의 티였고, 이재명과 그의 지지자들을 제외한 여, 야 관계자들을 모두 비난하는 내용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이재명을 악마화한 집단에 의해 과거와 현재 이대통령이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그와 같은 방식으로 옥석을 가리지 않은채 내 편이 아니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프레임을 씌우는 것에 대한 불편한 지점이 있었다.
권력이 있는 자는 스피커가 존재하지만 그 반대편에는 각종 폄훼로 억울하게 매도 당하는 약소정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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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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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한 때는 베스트셀러였었는데 최근에 드라마 개봉 소식을 듣고나서 호기심에 읽어 보았다.
일단 간결한 문체에 가독성이 좋았다. 내용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50대인 김부장이 초, 중학생 때 '퇴마록', '드래곤라자'를 봤다고? 김부장은 미래에서 온 것인가? 몇 년후에는 인물 설정이 맞는 내용이겠지만 이런 작은 오류가 책에 대한 집중력과 신뢰감을 떨어트리는 것은 사실이다.
책이 3편까지 있는데 딱히 그 다음 책을 읽어볼 정도는 아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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