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
지치고 우울한 하루를 보낸 오늘, 이 책을 후딱 읽어치웠지만 마지막장을 덮을때까지....
나에게 위안이 되어주진 못했다.
많은 문장들 중에서 이 글귀가 그나마 제일 와닿았다.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해봐요. 결국 그런 날이 올 거니까."
그리고 이 말이 내게 아주 작은 희망을 안겨 주었다.
"누가 알아요? 저 골목만 돌면 멋진 세상이 펼쳐질지."
오!!!!!!! 제발 오늘이라는 이 골목길을 돌아 내일부터는 멋진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주길...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