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일기 - 우크라이나의 눈물
올가 그레벤니크 지음, 정소은 옮김 / 이야기장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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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라는 단어가 공포로 다가온 것은 '우크라이나전'이었다.

그전에도 수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매스컴 영향이었는지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었다.

너무나도 무섭고 고통스러워서 소액 기부를 두 번 했었다. 그러고는 점점 무뎌져 갔다.

사람의 감정이란 그렇다. 슬프게도 말이다.

간간이 전쟁 기사가 뜨지만 그마저도 뜸해지고 있다.

 

'전쟁일기'를 통해 전쟁통 속으로 들어갔다. 덜덜 떨리고 춥다.

2월에 전쟁이 발발했는데 12월에도 전쟁 중이다.

올가와 그의 자녀들은 무사히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했지만, 올가의 남편은 엄마는 외조모부는 외삼촌은... 어찌 지내고 있을지...

 

빨리 종전이 오길 기도한다.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길 빈다.

강대국이 아닌 약소국이 이기길 바란다.

 

전쟁이 없는 그런 미래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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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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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낯익은 이름이 나왔다.
책장을 뒤적여 노트 한 권을 찾았다. 몇 년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기념품으로 산 것이다. 노트에는 김기창 소개 글도 있었지만 친일파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다.
충격적이었다. 친일파들은 살아서도 부와 명예를 누리고 죽어서도 심판받기는커녕 대중들의 삶 속에서 숨 쉬고 있었다.
왜 굳이 친일 화가의 작품으로 기념품을 제작했을까? 교과서에도 대중가요에도 문학상에도 현충원에도 대한민국 전반에서 그들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친일파들은 영생을 누리고 있다. 역적이 아닌 영웅으로...
대대손손 그 후손들이 기득권층을 유지하고 있는 한 친일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역사를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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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 하버드대학교. 인간성장보고서, 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조지 E. 베일런트 지음, 이덕남 옮김, 이시형 감수 / 프런티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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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의 주관심사는 '인생이란 무엇인가?'이다.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인생의 의미가 너무 궁금하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건 내게 큰 행운이었다. 지인이 책을 소개해 주었다. 그전에도 이 책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묻혀버렸었다.
미국은 수많은 연구들을 하고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이 책 또한 그중에 하나인데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조사한 값진 결과물이라는 점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고서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 또한 너무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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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씨의 포옹
정은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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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전 장차현실님의 만화집을  몇 권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 속에는 은혜도 있었다. 매스컴을 통해 은혜씨가 연기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반가웠고 대견스러웠다.

그런데 은혜씨가 책을 냈다. 몰랐는데 은혜씨는 화가가 되어 있었다.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장차현실님도 은혜씨도 그냥 친근하게 느껴진다. 마치 내 지인인 것처럼.

두 모녀의 글과 그림은 당차고 씩씩하고 긍정적이고 그리고 따뜻하다.

그래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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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스테펜 크베넬란 지음, 권세훈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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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전반에 뭍어나는 성적 대상화가 독자들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뭉크에 대해서는 '절규' 외에는 딱히 아는 바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그림을 감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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