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열려라, 한국사 4 - 조선 전기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4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알고보는 역사도 재밌긴한데, 이게 정말 책을 잘 만나야되지 않나 싶어요. 지루한 책은 진짜 지루해서 끝까지 못읽겠더라고요



아이의 흥미유발시키면서 접근할 수 있는 책!으로는 학습만화이겠지만 학습만화보다 글위주로 역사적 핵심을 쏙쏙 얻을 수 있고 아이 독서력까지 잡고싶단 말이죠. 초등 단행본 시리즈 맛집은 상상의집 책들이 주로 괜찮더라고요. 저번에 '고려'편 읽었는데 역시 이 책은 소장하길 너무 잘 한듯 싶어요



고려가 무너지고 조선이 들어섰어요.

" 역성혁명"을 주장하던 급진 개혁파가 걸림돌이 되는 두 왕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겠지!

>> 저도 역성혁명이란 단어는 처음들어봤거든요.

왕의 성씨랄 바꿔 하늘의 명령을 새롭게 한다는 뜻으로 즉 새 왕조를 세운 다는 거라고해요.

맹자는 왕이 덕이 없어 민심을 잃으면 덕이 있는 다른 사람들이 하늘의 뜻을 받아서 새로운 왕조를 세워도 좋다고 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 추가설명이 있거든요

* keypoint

: #위화도회군 1388년 요동정벌에 나섰던 이성계와 조민수가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권력을 잡은 사건 그리고 '맹자'에 대한 설명도 있더라고요


앞서 나왔던 '선죽교' 실제 사진도 있고,

그 옆에는 만화로 해서 좀 더 아이가 역사적 이해와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고요

태조 이성계는 왕후 한씨 / 강씨 / 후궁 4명을 두고 있더라고요

이예 가계도로 옆에 표가 있는데 처음 봤어요. 아들 이방원 정도만 알고 있는데

누구 부인의 몇 번째 아들인지는 디테일하게 몰랐거든요

그런데 태조는 두번째 부인 신덕왕후가 낳은 막내아들 방석을 세제라고 삼았다고해요

첫째부인 한씨로 아들이 6명 , 친형 까지 총 7명의 형이 있는데도 말이죠 대박!!

왜냐면 정도전과 신덕 왕후가 손을 잡고 막내 방석을 제자로 추천했다고 하더라고요

권력 욕심이 많은 방원보다는 어린 방석이 세자가 되면 왕과 신하가 함께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해요





중간중간 '키맨'이 나타나서 역사적인 설명을 겻들여주는데요.

이방원이 왕자의난을 일으켜 막내 동생과 정도전을 죽이자, 태조는 왕위를 넘기고 간 줄 ..오 ㅐ몰랐지..?ㅋㅋㅋ

오히려 한국사 교과서보다 학교선생님의 역사 설명보다 이 책이 더 이해 백번 나은 듯싶어요


이렇게 1장의 조선건국 이야이가 끝나면 ,

깨톡 이미지를 통해서 배운 역사를 정리해보며 대화로 또 다지는데요.





그리고 숨은 그림찾기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이라면 이런거 정말 좋아하죠!!

이미지를 통해 배웠던 역사를 정리하고 당시 문화를 그림으로 배워보는 시간이였어요





각 나라별이 문화! 문화유산도 꼭 알아둬야겠쬬 나중 한국사 공부할때 문화 문제는 어려움 ㅠㅠ

조선의 독자적 세계관 ' 천상열차분야지도' , ' 칠정산' 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거든요.

참 언제나 세종대왕 편을 읽을 때마다 늘 감동이예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 여러분야 많은 업적을 남기고 말이시죠 ㅠㅠ




찾아보기

아무래도 역사도 어휘가 쉽게 와닿진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한자관련된 언어들로 되어있다보니 말이죠

*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본문 페이지를 기준으로

용어의 뜻을 이해했으면 체크하면서 아이의 역사지식 메타인지 해보아요



책의 마지막에는

각 장별의 역사적인 사건을 한 장으로 시간순서대로 쭉 나열되어있더라고요




황금열쇠를 찾을때마다 저 또한 뿌뜻한데요.

조선전기에는 태조 이성계, 세종대왕, 이순신등 인물과 지켜야할 소중한 문화유산등

단순히 흐름만 나와있는게 아니라 좀 더 디테일한 역사설명이 곁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책이 좀 두꺼웠나봐요. ^^

유명한 한국사강의 쌤들의 설명만큼이나 볼만한 책이라 추천하고싶거든요

저는 1,2권은 없긴한데 조만간 들일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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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
신경미.천종현 지음 / 넥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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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로 아이 수학을 문제집을 통해서 가르치다보니 구멍이 숭숭숭

그리고 아이에게 어느새 버럭 하는 일이 참 많더라고요.

놀이수학 교구들은 시중에 많지만, 막상 사려니 텅장되고, 짐짝될까봐 두렵죠!

아이 교육 혹은 책육아의 대표카페인 '도치맘' 인데요. 도치맘 인스타 팔로우하면서 간혹 집에있는 재활용품들을 통해서

아이와 놀이수학으로 접근해서 수개념을 익히도록 꿀팁들이 정말 많은데요. 저도 정말 많은 도움 얻어서 잘 활용했거든요



워킹맘되고 나서 바쁘다보니, 일일이 카페 및 인스타 찾아보기도 그랬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놓으셨다니

정말 이 꿀팁 ㅠ0ㅠ 감사히 받고 잘 활용해볼게요!!


저도 아이 수학전집 및 교구 알아봤는데 정말 유명한 전집 출판사 제품들은 가격이 진짜 사악하더라고요.

그 가격만큼 매일매일 하면 좋겠지만 자신도 없고 막상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것도 말주변이 없는 엄마니 어려워요.

괜히 선생님있는 직업이 있는게 아닌 듯.. 어찌되었든간에 이 책은 우리집에 있는 흔하디 흔한 물건들로 아이와 수놀이를 즐겁게

100일동안 10분씩 창의력과 연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놓은 꿀팁들이구요


교육부에서 제시한 교과과정에 연계된 87가지 수학놀이에 대해 소개 하면서

준비물이 어느 것인지 왜 이게 필요한 건지에 대한 학습목표이자 아이 수학동기부여 글이 적혀있어요




놀이방법과 사진을 통해서 학습의 순서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면서

빨간색으로 '어떻게 대화멘트'를 하면 좋을지도 가이드가 있더라고요 !!





하단에는 '이렇게 지도해보세요'를 통해서

학습하는 놀이가 교과과정 연계 설명 및 어떻게 지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또 한 번 나와있거든요





▲ 하루 한 장 엄마표 놀이수학 꿀팁들이 들어있어요


집에 늘 쓰레기처럼 버렸던 달걀판, 그리고 뒹구는 옷걸이를 통해서

가르기모으기 수의 연산, 수개념 관해 나와있어요

수를 읽는다고해서 수양일치가 되거나 수의 순서를 정확하게 척척 나오진 않더라고요

요렇게 놀이학습이라든가 교구 및 구체물로 해야지 아이가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확인 학습 & 정답지

그리고 중간중간 '확인학습'을 통해서 아이와 놀이로 배웠던 내용을 메타인지 체크해보며 잘 이해했는지 어느 영역이 부족했는지 꼼꼼하게 구멍없이 아이 수학개념 심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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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맞춤법 + 받아쓰기 P단계 (예비 초등) - 초등 맞춤법과 받아쓰기를 한 번에!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023년)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예비초등 단계로 < 맞춤법 + 받아쓰기 P단계> 로 만났어요.

기존에 문제집은 너무 맞춤법 및 받아쓰기 다지기가 잘 되기가 힘들었어요 ㅠㅠ 그냥 한글쓰기 같은 수준으로 한 두장이면 끝나니까 이게 아이가 제대로 아는건지도 감이 안잡히기도하고 말이죠 . 지루해했거든요

그리고 저도 설명해주기도 한계다보니까

이왕이면 강의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내용도 보고 구성도 괜찮아서 동아출판꺼로 들인거구요


▲ 50일 학습계획표

공부한 날짜도 적어놓고, 확인 했는지 체크하면서 아이에게 공부습관으로 성취감을 만들어보아요

사실 진도표가 뭐 필요 있어하시겠지만 이게 정말 아이 공부습관 들이기에 한 눈에 알 수 있으니까 있음 좋더라고요.

그리고 반 정도 달려왔을 때 혹은 다 완료했을 때 그 성취감에 아이가 학습에 대한 흥미 성취감에 보상도 좀 해주면 초등공부습관 어렵지 않을꺼예요


초등 저학년 시기에 맞춤법은 모든과목의 공부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해요

이 시기에 맞춤법을 확실하게 익히지 않으면, 받아쓰기/ 일기/독서감상문 / 서술형 문제 답을 쓸때 맞춤법을 틀려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헉 !!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네요 ㅠ0ㅠ 진짜

한글뗐다고 쓰기 어느정도하면 멈춰도 되겠다 했는데 ㅋㅋㅋ

잘 부담스럽지 않도록 잘 해봐야겠네요




받침이 없고/ 있고, 어려운 모음자 ,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하는 말 / 띄어쓰기 등 구성되어있는데요.

각 장마다 이번 장 학습목록표도 하단에 있고요.

그림을 통해서 왜 맞춤법을 정확하게 알아야하는지 맞춤법의 필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이거든요





똑똑 맞춤법의 원리를 배우고, 문제 _ 낱말고르기 바르게쓰기 선 잇기 등

예비초등 눈높이에 맞춰서 부담은 줄이고 익힐 수 있도록 잘 담아놨네요.





개념 설명 및 개념기초문제 풀고나서 그 다음 장에는 받아쓰기 학습도 있어요.

낱말 > 고쳐/ 따라쓰기 > 문장 받아쓰기로 구성되어있어요 !!





▲ 어휘력도 키우는 맞춤법 100

대박 대박 ! 이거는 책 맨 뒤에 있거든요

이 책 수업을 다 배우고 부록편으로 실려 있는데, 한 번 더 아이 맞춤법 정리 해보며

나만의 단어장 생긴 것 처럼 좋더라고요

어휘의 뜻 설명 및 사진도 중간 중간 있기도해요




그리고 예비초등 문제집들을 보면 너무 쉬워서 해설들이 생략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동아출판사는 '해설'이 중간중간 길잡이 설명이 나와있어서

참고하셔서 아이 홈스쿨할때 말해주면 되겠더라고요 !!



하루 한 장 초능력 맞춤법+ 받아쓰기 거든요. 그래서 50일이기도 한데, 아무튼 아이 학습량에 따라서 엄마가 잘 조절해서 단기간에 끝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구성들이라 쓰기싫어하는 남자아들도 잘따라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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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집 짓다 시리즈 3
신현수 지음, 노준구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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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자연환경/ 신분의 상징/ 아픈역사 등 여러 집들의 종류를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세계여행은 더더욱 못가지만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으로 세계문화 엿보는 시간이였거든요.

쇠똥으로 진흙과 물을 부어 반죽한 후, 집을 만드는 부족이야기도 있고 더위와 습기가 있는 지역에는 수상가옥으로 만든 집에 대한 특징을 배워봤어요


산업혁명 때에는 남의 집 방 한 칸에 세 들어 살아야 했고

돈 많은 자본가들은 넓고 화려한 집에서 호화롭게 사는데 노동자들은 더럽고 비좁은 집에서 옹기종기 모여 힘겹게 살았다고해요

이 무렵 영국의 노동자들은 석탄 창고와 헛간을 고쳐 지은 지하 셋방 인데 돼지까지 같이 키웠다고해서 완전 충격적이였어요

집 안 환경때문에 폐결핵, 콜레라 페스트 같은 무서운 전염병이 생겨난 거였구나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사회 교과서에는 못 보고 결과만 봤으니 이런 이면이 있는지 몰랐네요


대도시 집은 왜 비쌀까?

중간 에 보면 흥미로은 주제로 집에 대한 현실 이야기들이 실려 있거든요.

세계 어느 나라할 것 없이 대도시는 지방에 비해 좋은 학교와 직장은 물론 , 관공서, 병원, 백화점 생활에 필요한 상업+문화시설이 몰려 있기에

좋은 교육,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기에 살기편해서 그렇다고 해요.

살고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집을 징을 땅은 부족하고, 대도시 집값은 높아질 수 밖에 없어요




아들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친환경 ! 태양의 도시 '솔라시티' 오스트리아 처음들어봤거든요

왜 태양에서 에너지를 얻는지 우리나라에도 솔라시티와 비슷한 주택단지가 등장했다고하더라고요

친환경 그리고 4차산업혁명에 맞는 인공지능이 탑재되어있는 집에대한 이야기 설명으로 끝나는데요.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에 있는 집들도 자연환경에 맞춘거래요.

화산폭발해 생겨난 화산섬이라 섬전체가 절벽 인데 하얀색인 이유는

햇살이 내리쬐어 무더운 데다 옛날에 물이 무척 부족했어

그래서 옥상과 벽에 석회를 칠하고 석회는 먼지나 세균을 걸러주는 성질이 있어 옥상에 고이거나 벽으로 흘러내리는 물을 깨끗하게 해주거든

하얀색은 빛을 반사시키기에 집을 시원하게 하지. 지하에는 물탱그도 만들어서 벽을 타고 흘러낼니 빗물을 저장하기 위해서라고해요

집을 서로 바짝 붙어있는것도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요




아이가 건축에 대해 관심이 많은지라 '집'이 어떻게 생겨났고 또 각 나라별 집 모양이 다른 이유 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려주고싶었거든요. 글과 집 사진으로 글의 이해를 돕기위해 구성되어있어서 재밌게 읽었어요

역시 믿고보는 상상의 집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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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감정 수업 - 아이의 자존감부터 엄마의 불안감까지
조우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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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은 정말 너무 공감되는 책이기도하고, 두 세 번 읽어봐야할 책으로 추천하고싶다. 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었고, 엄마라는게 이렇게 힘든지 부딪혀보며 늘 아이에게 미안하다. 아이를 바라보면 무의식중의 나의 감정과 마주할때가 있다. 그렇게 자라왔고 , 나는

엄마아빠처럼 안 될꺼야!라고하지만 감정에 대해 배워보질 못한 어른인지라 이것 역시 매우 서툴기만 했기 때문이다.

아이 재우고, 책을 읽어보는 동안 정말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이러게 말하면 안되는 거구나 했던 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번 읽어보고 중얼중얼 말 연습도 해봐야 될 것 같아서 읽기도 잘했지만 소장하길 더욱 잘 한 것 같다.

초등 입학 준비 관학 책을 읽어보면서 '감정표현'에 대해서 꼭 아이에게 알려주라고 하더라고요. 감정표현에 대해

사실 간단하게 생각해왔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그게 아닐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외국서적 책을 보면 감정에 대한 그림책들이 많이 나와있어 읽어보니 아이의 자존감,회복탄력성 마음이 강하다보니 어떤 문제를 부딪혀도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강하게 키울수 있게 말지죠. 우리는 아이는 공부 나 외적으로 보이는 것에만 신경써왔는데 아이의 내면아이를 들여다 보려고 하질 않았던 것 같아요.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경쟁적인 분위기와 복잡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고, 정신분석학자이면서 발달 심리학자인 에릭에리슨은

초등학교시기를 '근면성 대 열등감'의 단계로 분류 하였는데요. 이시기에는 칭찬을 통해 아이가 근면과 자신감 등을 갖게 되는 시기로 조롱이나 비난보다는 꾸준하게 칭찬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해요. 그러나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여러 친구들,선생님들과 관계 (말/행동) 속에서 상처받는 일 들도 비일비재하는데 감정이란 본질을 보기보다는 외면으로 아이의 감정을 억누르게 만들 때가 있더라고요.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게 우리의 삶을 지배합니다. 그렇기에 잘보내고 건강한 어른으로 자랄수 있도록 감정공부를 해야되는데요. 상처있는대로 받고 감정은 그대로 방치한채 감정을 어떻게 해결하고 분출해야하는지 모르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이미 치유할 시기를 놓쳤을 수도 있다. 이것이 어릴 때 부터 감정에 대해 배워야하는 이유다. 마음의 병을 앓지 않기 위해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하기 위함이죠.




울지말고 얘기해!

너는 왜 맨날 그렇게 울어? 그렇게 말로 하면 되잖아! 자꾸 그렇게 바보처럼 울거야?




아들은 지금도 그렇다. 울보다 울보 ㅠㅠ 자기가 잘못하지도 않았거나 혹은 잘못 했을 때 엄청 서럽게 운다. 이 답답함에 정말 아이에게

늘 했던 이 말과 걷잡을 수 없이 더 화가나 시작하게 되는데 ! 어느새 아이의 억울함은 어디로 가버리고,

아이의 우는행동이 주제가 되어 버리게 되죠. 근데 아이는 울 정도로 힘든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엄마에게 공감과 위로를 받고자 했던 아이의

희망이 산산조각이 나 버린 것도 억울한데 혼까지 나는 더 억울한 상황이 되죠 .

친구와 몸싸움 벌이고 들어온 아이에게

" 폭력은 나쁜 거야, 두번다시 친구 때리는건 안돼? " 라는 말 대신

"너는 때렸어, 안때렸어? 그냥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었어?" 라는 식으로 속상해 하는데요.

싸우기까지의 사정을 듣고 친구를 때릴정도의 격한 감정을 공감해주고 잘못된 행동도 바로 잡아줘야해요.

>> 아이의 감정을 보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 수정하려고 한담녀 아이의 감정은 영원히 비밀로 남게되고

누구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지 못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말거예요.





너는 뭐 그런거 로 힘들어하니?

사내자식이 강해야지 어디서 울고 그래!

아이를 비난하거나 꾸짖죠




억압형 부모로 이때 아이는 부모가 정해준 나쁜 감정을 느낄 때 스스로 나쁜 아이로 믿게되고

급기야는 마음이 힘들어도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할 줄 모르게 되고요.

더 나아가, "너 이러면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 라고 말하는데 엄마가 혼내면되지 경찰아저씨는 왜 끌어들여 아이를 겁을 주는 것일까요? 아이를 말 잘듣는 아이로 만들고 싶겠지만, 아이의 마음에는 멍이 들게된다고해요 심리학에서는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폭력으로 보이기 때문이예요.

용서와 화해 강요하지 않기



용서는 화해와 결이 다릅니다. 화해는 앞으로 잘 지내겠다는 뜻이지만, 용서는 앞으로 내가 너와 계속 웃으면서

지내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용서는 더이상 너의 책임과 잘잘못을 묻거나 따지지 않겠다 복수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화해는 행동에 가깝고, 용서는 감정에 가깝습니다.

용서를 할 때는 반드시 가해자의 사과가 있어야하고, 피해자가 그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피해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 입니다. 용서를 비는 행위, 미안해하는 하는마음이 선행되어야 가해자는 책임감을 배우게 되는데요.!!

학교현장에서는 이러한 과정없이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용서를 해줄 것을 강요하는 일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용서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책임을 전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용서의 당사자, 피해자인 아이는 엄청난 심리적인 압박이됩니다.

용서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인정한다.



읽다보면 지금 내가 이런데! 라는 말투도 있겠지만 저도 역시 감정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않고 늘 참기만하고, 누구에게 말을 꺼내지 않고 속앓이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고로 아이만큼은 건강하고 튼튼한 마음으로

친구같은 엄마이고 싶기도하고, 감정을 잘 컨트롤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읽어보았는데 정말 공감300%에 반성 500% 두 세 번 더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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