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많이 좋아하던 책이었다. 빌려주기도 많이 했고, 선물도 많이 했다.
내가 범접하기 힘든 사람들. 치열하게 살다간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울기도 많이 울고 나도 그렇게 살리라 다짐하곤 했었다.
연인이 준 손수건을 찾아 온 산을 헤매이던 남아메리카의 혁명가.
당신보다 더 사랑하는 민중을 위해 살겠다는 그 혁명가를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어디서 우연히 저 책 제목을 듣고 너무나 반가웠다.
처음 봤던게 아마 2학년때였지. 작가는 김재희.
그 뒤로 새벽별이 뜨면 푸른 강이 보인다라는 책도 나왔는데.
지금은 뭐하고 살고 있을까?